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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과 강은 흐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82회 작성일 17-10-17 10:03

본문

세월과 강은 흐른다  

 

인간의 생각과 마음

강물처럼 흐를 수 있다면

그 흐르는 방향에 따라

멀어질 수도, 가까워질 수도

 

남산 위에서 바라본

한강의 물굽이는 어떻고,

세계 속에 거대한 아마존강

울창한 밀림의 숲을 탯줄처럼

끊이지 않은 기세로 흐르는 걸 보면

 

시골 샛강은 도심으로

척박하고 메마른 마음을

연인들 호흡처럼 적셔준다면

지혜의 강물로 손색이 없을 듯

 

세상은 어쩌면 물 같은 순리

부드럽게 언제나 섞일 수 있고

낮아야 흐르는 본성을 갖춰

서로의 마음속에 고인다면

 

그렇게 흘러가면 언젠가

바다에서 아름다운 해후를,

그러나 평생을 날고 싶던 무리

이름 모를 저승길을 헤맨다

 

세월과 강물 꺾일 수 없지

본연의 이성을 깨우치는 일

계절마다 아름다운 노래는

깊은 산 계곡에 밤새 소곤거림

 

인간도 세월과 강물처럼

흘러가는 굽이굽이 힘들어도

절대 돌아서는 일은 인제 그만,

배신 없는 세상 길 함께 열어봐요.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0-22 10:06:02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과 강물은 흐른다.

그래서 "지평선은 말이 없다. ㅎㅎ

그 도도한 흐름을 막고, 역행하려는 무리들이
있어 세상은 항상 조용한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 뽑아낼 수 없고, 뽑으면 다시 고개드는 불사조 같은
잡초들, 사라질 날은 언제일지....

강은 흐르고 세월도 흘러 그걸 바라보는 인생 또한
따라 흐를고...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물처럼 낮게만 흐르면, 인간 세상도
만사형통 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낮은 포복으로 기어 보렵니다
귀한 손님 정성으로 모십니다
오늘도 평안과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유한
낮은 드리움

어쩌면
겸손도 고집인 것을

죽어도
갈 수 없는 물의 역류

토해보면 능히 알
순리  배우고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을 거스르면 토 한다는 진리도,
그 아픔도 느끼고 갑니다
본문보다 좋은 댓글 감동으로 담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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