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소리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무는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260회 작성일 17-11-19 09:45

본문

 

저무는 소리   /   최 현덕

 

 

저무네,

 

을씨년스런 바람소리가,

휘파람새의 휘파람소리가,

계획과 소망을 담은 착한 소리

 

공기의 흐름이 저무네

긴 파동의 중저음이 저무네

내 목소리,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대는 냄비 곁에서 저무네

 

거리의 소리가 더 낮고

계획과 소망을 담은 착한 소리가 더 낮고

흘러가는 구름이 더 낮고

낮은 포복으로 무슨 소리를 내며 살았는지......

 

넬라판타지의 실제 소리는

증폭과 소멸이 유리잔속에서 여운을 준다네

얼마나 더 커졌는지, 공명의 진동소리들...

여러 목소리가 한목소리 같게 가늘게 저무네

고막을 진동하는 높은 소리가 낮은 소리로

 

저무는 시간이

저물기를 기다리는 시간에 찔려

달을 찌르고, 해를 찌르고

헌 것을 물고 모두가 저무네.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1-23 09:23:07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가운 기온속에 저무는 소리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저무는 시간, 제일 안타까운 것은 본인의 늙음이라고 하면
가설이 없을 듯 합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또 다른 시간에 좋은 꿈 꿔야 겠습니다.
모처럼의 인사가 기분 좋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나라 찻집에 들러, 아메리카노 한잔 연하게 마시고 왔는데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두무지 시인님께서 손수 타 주신 차라서 진 하게 느겼습니다.
송년회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시간 내셔서 한번 다녀가시지요.
뵙고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렴하려는
결산 시즌

갈무리 덜된  바람짓에  등만 활처럼 휘어지고
튕긴
소리  먼지되어 가라앉습니다
최현덕시인님  선데이 모닝  따라딴따 ㅎ ㅎ
반갑습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반갑습니다. 석촌 시인님!
휴일에 멋처럼 생기가 돕니다.
시말에서 소통의 시간은 그 어떤 보약보다도 휼륭합니다.
자주 못 들러 송구스럽지만
간간히 석촌 시인님의 글을 현장에서 열어봅니다.
저무는 소리가 너무 무겁습니다. 제 능력이 이 한계입니다.ㅎ 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송년회때 뵙기를 희망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유년이 저무네
두 여인을 가두고 저무네
바퀴벌레도 저물고, 황새도 저물고
눈 먼 돈들이 저물고

앞으로 많은 유명인들이 더 저물 것이네... ㅎㅎ

깨끗하게 저물는지는 모르겠네 ㅎㅎ

감사합니다. 최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네요. 추 시인님!
저무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많은 거인들이 바락을 하며 저물것 같습니다.
추 시인님은 청청하게 지켜주소서!
고맙습니다. 추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헌것을 물고 저무는 그 속셈엔
새것을 물고 다시 떠오르겠다는 약속이겠지요
어쩌면 저뭄이란 종자는
희망의 씨앗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 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방가 반갑습니다 희망찬 발걸음 같아서

저무는 끝자락일 지라도 보기가 좋 습니다
하시는 일은 잘 되고 있는지요?  절대 무리는 금물이고요

저물어 가는 일상을 노래하신 고운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활기차서 좋아 좋아 우리 동생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의 우리 최현덕 아우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누님!
경황중에도 잊지 않으시고, 너무 고맙습니다.
끝이 시작을 의미 하므로 새날을 맞기위한 저무는 소리들이지요.
묵은것은 털고 새로운 희망과 각오로 남은 한달을 보내야 할 듯 합니다.
따님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신의 은총이 병마와 싸우는 환우에게 강림하시길 축원올립니다.
누님, 건강 잃지 마시구요. 힘 내세요.

Total 148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8 1 09-24
14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 09-04
14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1 09-01
145
현장의 소리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 08-23
14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 08-09
14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1 07-27
14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1 07-20
141
대장내시경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6-28
140
빈자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6-13
13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6-02
13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3-28
137
산수유 예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3-22
136
하얀 나그네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03-07
13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1-03
134
기일(忌日)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02-16
13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7-04
13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 05-27
131
갓바위 사람들 댓글+ 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0 05-16
13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5-07
12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 05-06
128
오월의 광장 댓글+ 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04-30
127
배추고갱이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 04-06
12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3-31
125
행복은 댓글+ 2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03-16
12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09
123
할미꽃 댓글+ 1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03-01
122
돼지머리 댓글+ 2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02-23
121
품앗이 타령 댓글+ 2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1 02-16
12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 02-09
119
우 렁 각 시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2-02
11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1-26
117
용 서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01-19
1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1-12
115
이끼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1-05
114
태동(胎動) 댓글+ 2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01-01
1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12-22
112
하모니카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12-15
111
엄마의 눈물샘 댓글+ 1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 12-08
1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 12-01
10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11-10
108
들꽃 이야기 댓글+ 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10-28
10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10-14
10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10-12
105
옥수수깡 댓글+ 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9-12
10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9-09
10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05-22
10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5-20
101
매듭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5-17
10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5-12
9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05-08
9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5-05
9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4-20
9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4-15
9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4-12
9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 04-09
9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4-02
92
멸치의 최후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3-29
9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3-24
9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03-22
8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3-13
8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3-10
8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02-21
8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2-07
8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2-06
8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 01-31
83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1-27
82
입김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 01-23
81
배짱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1-20
8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1-18
7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 01-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