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꽃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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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505회 작성일 17-12-31 08:10본문
금낭화 꽃말 / 최 현덕
전설의 주인공이 된 내 꽃말,
“당신을 따르겠어요”
나는
한시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기에
방방곡곡 씨를 퍼뜨려 어디서든
당신을 기다려요
꽃이 되기 전 내 모습은
시어머니 눈 밖에 난 며느리였지만
하루도 효(孝)를 놓은 적이 없으며
하루도 당신을 놓은 적이 없어요
첫날밤 당신께서 심장을 그려놓고
열흘 만에 머슴살이 떠났지만
군소리 없이 시어머니의 호통을 받아내며 오로지
당신이 백말 타고 올 그날을 기다렸어요
명(命)이 짧아, 하늘의 부름을 받자
다시 환생한 연붉은 립스틱에 내 하트 모냥은
천년, 만년 며느리밥풀로 살겠다는 증거지요
시(時)줄과 날(日)줄이 늘 나를 유혹해도, 그러나
그러나,
하늘이 갈라져도 나는 당신을 따랐어요
"당신을 따르겠어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03 10:30:2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부간 사랑으로 내비친 꽃말과 함께
은근슬쩍 임의 사랑을 떠올리는 시향입니다
"당신을 따르겠어요'
너무도 고운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낭화 꽃말이 '당신을 따르겠어요" 라는데
훼픈 요즘 세상에 코웃음치겠지만 섬김의 뜻이 이렇듯 깊다는걸 알아야 될듯 합니다.
올 한해 늘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낭화 사연이 시인님의 평소 지견 입니다
절절한 사연은 사랑의 깊이를 느낄 수 있어
이 시를 읽는 동안 숙연해 집니다
새해에느 더욱 활기찬 창작 활동과
돈도 많이 버는 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잠시 행복한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어도 당신을 따르겠다는 동양적인
품성이 묻어나는 꽃말이군요.
그러나 한 번 헤어지고 세상을 버렸으니
이를 어찌할꼬?
그리움도 기다림도 저 세상으로
이월되었으니...
아름답지만 슬픔이 묻어나는
꽃말입니다. *^^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운 추 시인님!
올 한 해 너무 고마웠습니다.
새해에도 많이 사랑해 주시옵기를.....희망하는 마음으로 '금낭화 꽃말'을 떠 올려 봤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무술년 새해에 더욱 복운과 문운과 건강이 창대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올 한 해 감사했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해를 보내며 제 곁을 지켜준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글입니다.
금낭화는 익히 잘 알여진 "당신을 따르겠어요" 꽃말을 지니고 있지요.
올 한 해도 무조건 당신을 따랐고 새해에도 따를것입니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또 새해를 맞습니다.
늘 지켜봐 주신 두무지 시인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이 넘치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 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보기만 해도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힘든 일 다 끝이 났습니까?
금낭화의 꽃 말처럼 돈독한 사랑으로 영원할 수 있는 삶의 보배로운
사랑에 찬사를 보냅니다
한해 동안 동생이 있어 행복 했습니다
새해엔 두 내외 다복 하시고 소만하는 모든것 뜻대로 이루워 지기를
손모아 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동생 최현덕 시인님 ! ~~♣♥♣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은영숙 누님!
올해는 여러가지 다사다난한 해 였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이 활짝 피는 한해였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추위 잘 관리 하셔서 누님의 주옥 같은 글이 뽀글뽀글 끓어오르길 희망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은영숙 누님!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믐밤
금낭속에 그대의 한숨이
장한을
불망의기슭에 옮겨 심고 있군요
최현덕시인님 춘향 문득 다가섭니다
삼한사온에 다복건승 하시옵소서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무정 세월이 세월만 자꾸 감네요.
또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오는데 촉은 점점 무뎌져만 갑니다.
새로운 벼루에 먹물을 다시 갈아야 할텐데요.
올 한 해 감사드립니다.
평안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석촌 시인님!
한뉘님의 댓글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촉이 무뎌 지시다니요
오히려 오랜 시간 끝
그 시간속에 닳아버린 붓끝이
마냥 부드럽고 모든 이들에게 스며들수 있는
색을 만드시는데요^^
모나고 벌어진 틈을 다듬고 메우는 시인님의
마음의 붓
그 끝에 묻어나오는 미소 같은 글 접하면서
행복했습니다^^
그 마음 더욱더 빛나시어 지친 마음들
위로해 주시는 글 많이 놓아 주십시요^^
새해 지금 보다 더더욱 건강해지시고
문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감 가득 담은 격려와 위로 말씀 덕분에
올 한 해도 한뉘 시인님의 엔돌핀으로 통증을 잘 다스렸습니다.
"9988234! 그래가자 ! "
그 외침대로 쭈욱 갑시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 더욱 복운과 문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낭화 모습도 참으로 신비하고 아름다운 꽃이죠
꽃말도 그에 못지 않네요
시를 읽다보니 마치 시인님의 모나지 않고 후덕하신 인품이
빛을 내는 것 같습니다
9988234 그래가자~ ㅎ
힘찬 소리로 쭈욱 새해를 향해서
첫발을 내딛는 거지요
최현덕 시인님 새해에도 좋은글 많이 보여주시고
더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 가자!"
서로가 힘차게 외친 화두대로
희망의 새해 맞이 합시다
더욱 다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복운과 문운이 창창한 무술년 새해 되시길...
한 해 동안 고마웠습니다. 강신명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