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꽃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으아리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41회 작성일 18-01-15 09:13

본문

산길을 가다 꽃 향기에 발을 멈춰 살펴보면 으아리 꽃

입니다. 코를 대도 맡아지지 않지만 돌아서면 아련히

가슴에 어려오는 향기. 어느새 꽃들은 내 영혼의 마디

마디에 피어나나 봅니다.

아직 씌여지지 않은 시들이 꽃을 보고 노래하고 고통의

숲에 갇혀 있던 새들이 푸른 하늘로 날아갑니다.

외로운 산속. 혼자 간신히 지날 수 있는 길가에 청정한

눈빛으로 피어있는 꽃. 넝쿨은 그레고리안 성가처럼

단선율(單線律)로 뻗어나갑니다.

어느 별의 간절한 기도가 꽃으로 피어난 것일까요.

으아리는 하얀 십자가를 가슴에 달고 머리에도 이고

산을 기어 오릅니다. 별의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아

해마다 다시 꽃은 피어 나는 것일까. 밤이면 별을 바라

보고 눈물 짓는지 가냘픈 꽃잎마다 이슬 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17 20:32:58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7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 03-26
6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 01-24
5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01-22
열람중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 01-15
3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 01-12
2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1-11
1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12-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