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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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27회 작성일 18-03-22 10:58본문
봄길 하루
봄볕 따라
남방으로 가니
들에 푸른 풀이 가득하다네
장성호 물가에
부목(浮木)을 댄 사람들이
인형처럼 앉아 삼삼오오 고기를 낚는다
백양사 입구에 다다르니 겨울 낙엽이 수북한데
내장산 귀퉁이 커피숍 진열장엔
부엉이 향초 등잔이 눈길을 끈다
달달한 마끼아또 한잔 받아 목에 넘기니
어두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내내
부엉이처럼 눈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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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泉水시인님 시문 감상합니다
자주 뵙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석촌
泉水님의 댓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동안 방문을 못했는데 반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봄이 오니 마음이 동하는군요
석촌시인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