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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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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84회 작성일 18-04-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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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

              석촌  정금용


 

 

어미 모르고  자란 풀들이

어미 빼닮은

풀꽃 피워

옹기종기  웃고있다


 

바람이  불 적마다

어미 마냥  목을  빼들어

냄새도  닮았는지

벌름거린다


 

작은 풀씨  하나 보듬고

모로 누워  시들어버린  어미처럼

철 지나  바랜

풀들이

모로  누워있다


 

멀리서

새벽에  떠나왔을  햇볕 온기를 

어미로 안

오그렸던  풀들이

잠결인듯

오금을 펴   돌아눕는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5-04 10:37:24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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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풀이라고 어찌 어미가 없을까?
제 몸 썩어 거름이 되어주는 모정,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의 자식들이 있는 인간세계보다
얼마나 아름다운 가요?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 식물 예외없이  따스한 방향으로
고개돌리기 마련

풀들은  계속 돋아나지만    어미를  전혀  볼 수 없지요    다만    잎도 꽃도  냄새도  지는 모습도
빼닮아갈 뿐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풀은 모정을 모를까요?
대신 어미 옆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지 모릅니다.
바람에 눕는 풀,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이슬이 모정에 새김질을
지독하게 다그치는 현상인지 모를 일입니다.
깊은 시상에 마음이 출렁이는 순간 입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따금  거리에서  본  모녀간인 듯한  살가운 표정들

시들해진  풀에서 
역 삼투압이  됩니다

속없는 느낌이지요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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