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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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71회 작성일 18-06-08 23:54본문
독거
그녀는 고양이를 입고 왔다
손톱을 깎다 왔어 오전내내
받아낼 수 없었어 손톱은 워낙 날렵해서
어디로 튈지 모르지 그래서 좋아
손톱이 날아가는 걸, 날아가서 방 온구석에
영역 표시하는 걸 구경하다 왔어 손톱이 다 없어질 때까지, 더이상 깎을 손톱이 없어서 왔어
그럼 이만
그녀는 사라졌다
덜 마른 빨래들이 베란다에 의욕없이 걸려있다
12 사이로
재빠르게 몸을 숨기는 초침
고양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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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2님의 댓글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분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