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빨래, 말래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1】빨래, 말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27회 작성일 18-08-07 18:35

본문

【이미지1】빨래, 말래




희망을 꿈꾸며 노를 젓는 어선 한 척
물 올림은 물발을 휘젓다 피륙을 죄는 압슬형이 된다   

둥근 필법은 물거품을 토해내며 
숨겨진 고착에 각질을 질책하였으므로
뚝
뚝
부러져나가는 드레
증속을 꾀하던 휘저음 봉에 절규를 해석하고 있다

행간을 뒤척이며 다녀간 물의 속도
격랑의 사유가 산고의 고통을 악물 때, 
때가 때때로 홀로되었을 때, 
논개처럼 인비늘을 껴안고 의기가 된다   
 
멈춰선 세상은 고요했다
개선 행진곡에 닻을 내린 어선 
갓 구워낸 카망베르 치즈케이크와 
화이트 와인향이 풍기는 선실 안 둥근 창문을 긋는다 

바람난 바람이 
햇살 한 줌 꿰어와 
발기發起된 바지랑대를 빨고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15 11:42:5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생각의 차이를 실감 합니다
바람난 바람이 햇살을 동원해
발기된 바지랑대가 정신없이 흔들립니다

아마도 그 결과는 갈수에 허덕이는 마른 옷들의
새로운 모습이 흔들릴거라
유추해 봅니다
기막힌 시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래, 말래

시제부터 유쾌하네요 ㅎㅎ
사유의 자유로움이 이미지를 너무 닮았습니다.

문우들에게 달아주신 댓글을 읽으며
저는 진심을 읽었습니다, 진짜 시인,이 되실 분입니다.
늘 고맙습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새 빨래를 해서 볕 좋은 날 말리기까지 하시다니.
개는 일은 이명윤 시인님과 제가 하겠습니다.
물기를 꽉 짜서 말린 시, 즉시 대열에 올립니다.
시원한 말매미 노래 듣는 날 되십시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지랑대를 발기시키는 저 남녀노소의 춤사위,
바람의 노역으로 축제의 마당이 되는 빨래, 밀래?

창방을 울리는 대북입니다. ㅎㅎ *^^

Total 68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8
치열한 봄에 묻다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 03-25
67
파도가 푿다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03-19
66
목련 난다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 02-28
65
틈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 02-12
64
화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02-08
63
물, 음을 던진다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1-14
62
고임목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1-08
61
역류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12-17
60
숨, 차다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 11-24
59
고상高翔하다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09-18
열람중
【이미지1】빨래, 말래 댓글+ 5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8-07
57
슬그니, 비 댓글+ 3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08-01
56
담벼락에 묻다 댓글+ 13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7-11
55
【이미지9】무게의 역습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06-12
54
주시점 注視點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05-21
53
장미rose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05-17
52
【이미지8】신의 눈물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5-11
51
페달, 미완성 교향곡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 04-30
50
나무 그, 슬픈행보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 04-02
49
【이미지6】3월, 봄의 혁명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 03-12
48
수레바퀴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2-28
47
타태 墮胎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3
46
【이미지10】신은 왜!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 02-12
45
【이미지7】그리하여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 02-10
44
대화역에서 댓글+ 7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1-19
43
【이미지5】동백의 무게 댓글+ 4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1-11
42
【이미지13】스피드 댓글+ 5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 01-10
41
【이미지1】모란이 지는시장 댓글+ 5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01-06
40
이도 댓글+ 4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01-03
39
눈 댓글+ 4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12-18
38
고해 하다 댓글+ 4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 12-06
37
검은 무게 속에 하얀 잔해의 귀환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11-23
36
【이미지12】목도장 댓글+ 5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0 10-12
35
【이미지2】가을의 보폭 댓글+ 6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 10-10
34
칼의 휘파람 댓글+ 3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10-02
33
ㄷㄴㄱㅏ, 당신의 언어는 온전합니까? 댓글+ 5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09-12
32
【이미지12】퍼즐 댓글+ 7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 09-15
31
【이미지1】가을이라 읽히는 어느 변두리에 있는 행성 댓글+ 5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0 09-11
30
거미줄 댓글+ 4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 09-01
29
해바라기 댓글+ 8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0 08-26
28
뼈의 뿌리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0 08-22
27
대상포진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0 08-14
26
【이미지8】진전震顫 혹은 나를 지우는 떨림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 07-11
25
【이미지1】나팔꽃 'Morning Glory’ 댓글+ 4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0 07-08
24
【이미지3】삶의 속도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 07-07
23
문신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0 07-03
22
안과 바깥 댓글+ 3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9 0 06-30
21
낙석絡石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 05-30
20
난, 걸레야!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0 05-26
19
고독도 孤獨島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0 05-23
18
굽을 깍다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7 0 05-17
17
【이미지5】하루살이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 05-15
16
【이미지12】십자로 진혼곡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0 05-15
15
【이미지12】갯벌, 짱뚱어에게 묻다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0 05-13
14
【이미지2】수면과 수면사이 댓글+ 4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 05-12
13
【이미지9】장미의 귀환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 05-10
12
2017년 5월은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0 04-28
11
궤櫃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 04-21
10
먼지 그, 한숨 자락 댓글+ 1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0 04-17
9
【이미지11】염鹽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0 04-12
8
【이미지4】희망 혹은 절망 댓글+ 6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0 04-10
7
【이미지13】그림자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0 03-15
6
【이미지11】봄은 댓글+ 4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 03-11
5
낚시터에서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0 02-27
4
【이미지4】신의 한 수 댓글+ 3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 02-11
3
【이미지4】연탄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 01-11
2
배추가 죽을 때 댓글+ 6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01-13
1
황태 댓글+ 5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 12-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