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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2】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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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81회 작성일 18-08-11 06:02

본문



       울타리

 

                                 동피랑

 


몸이 관악기인 사람들


바람이 전입신고를 마친 후

주소가 발목을 달아주었다

비가 오면 발가락 생기는 일이 잦았고

악기 연주할 손들이 몸에서 자랐다


어릿광대 노래를 아십니까

뿜빠랄라 뿜뿜뿜 뿜뿜뿜

광대들이 합창을 연주할 때마다

소리 없는 나팔이 아침을 일으키는


한여름 공사장

단원들이 자줏빛 구호를 물고 있다

바닥 기는 게 힘들었던지

일제히 햇빛을 잡으려 애쓰고 있다


이곳에서 광합성을 외치지 마세요

본 토지와 건물은 압류 물건이므로

불법 점유는 법의 처벌을 받습니다


- 개새끼들 돈이면 다가 - 주민 일동


따당땅땅 노면분쇄기가 사정없이 민법을 파고 있다

우우 꽃들의 총칙이 뽑히고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15 12:13:30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사 우리네 인생사 속에
청천벽력 같은 일들이 참으로
많이 있다 생각 되는 현실이
우리의 조국이라 안타 갑네요

[꿈길따라] 은파 올림```~~*

스펙트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법과 시의 접목이라!, 멋집니다, 시인님...!

무허가 주택을 보금자리로 삼고 살아가던 달동네 사람들에게
대책없이 개발을 이유로 (소유권에 근거) 철거를 강제하는 일이 종종 있지요
무능한 정부의 정책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입법을 해야하는 국회는 있는자의 배불림을 위해
권한을 남용하고, 악법도 법이라고 지키지 않으면 모셔가는 검, 경권들,

그 사이에 죽어나는 것은 소시민들 일뿐,
모든 국가기관과 구성원들이 제대로 된 기능을 다 해야 할 날을 고대해 봅니다.
마냥 생각만으론 안되겠지만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조금이나마 시원한 주말 되시길요^^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공자 앞에 탱자를 갈아 사대라 말했는 격입니다.
무슨 일이든 이해관계자가 많게 마련인데 다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요.
약한 것이 늘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조직이든 개인이든 강자가 약자의 기본권 정도는 살펴보는 게 맞겠다는 생각에서
써보았습니다.
스펙트럼님이 앞으로 이런 분야의 글을 잘 쓰실 것이라 믿습니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줍짢게 쓴 제 졸글이 우리 시엘님의 명작을 놓치게 했습니다.
보고싶네요. 곧 수능 닥쳐 올건데 18일 우찌 시간 한번 잡아보시지예.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피랑 시인님의 울타리는
어느 만큼의 면적을 지니고 계신지
무척 궁금합니다ㅎ
땅 하늘 바다...
영역의 깊이를 알수없는
광활한 시야의 울타리
부럽기만 합니다
붉은 글씨의 주민일동ㅎ
쏙쏙 박히는 시어들이 풍성해서
저녁은 패스~~~^^
막바지 더위 잘 이겨내시고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도 부른데 또 과찬을 한 상 차려주셨습니다.
두고 두고 아껴 먹겠습니다.
경계라는 울타리가 각자의 자유 공간을 마련하는 수단이기도 하겠고 때로는 소통을 단절시키는
서로의 벽이 될 것입니다.
뭐 이런 도랑물 깊이에 발을 담가 보았습니다.
여름이 너무 익어 이제 물컹해졌습니다.
곧 버리고 가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한뉘님 시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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