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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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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14회 작성일 18-10-01 15:35

본문

 

 

 

 

 

 

 

 

 

농부의 잠 /추영탑

 

 

 

잘 여문 도깨비바늘 따라오는

숲을 지나

한 마장 길을 떠돌다 가는 건 바람이다

 

 

묵힌 솔밭 머리 하늘 색 고동을 울리는

대밭에 숨어든 장끼는 갇힌 잠이

천국인데

 

 

모서리와 모서리가 서로를 찌르는

고샅에 땅거미를 두고 와 등 대는 하루

지친 몸이 선잠을 깨우는 새우잠

 

 

뱃속 채우는 일이 이리 고달프면

차라리

가을 하늘이 떨구는 푸른 물만 마시고

살겠네

 

 

짖는 게 꼬리 흔드는 일보다 쉬운 이웃집 개

가을 쪼아 먹는 소리

깜빡 죽었다 깨어나도 들리는

새벽 허물어지는 저 개 짖는 소리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0-07 13:16:0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0-07 13:55:00 이달의 우수작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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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단한 하루를 마친 농부의 잠 풍경을 봅니다
잠이라도 달게 잘 수 있으면 좋으련만...

즐감했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촌의 인구가 고령화 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집 떠난 자식들의 안부,  찾아드는 노쇠현상 등, 
불면의 원인은 늘어만 가고요.

방문 감사합니다.  미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 매가도  모를  새벽잠을
복실이가  왈왈거렸군요**

에이 무심헌 것  같으니라고 ㅎ ㅎ

주인장따라
글이나  짓지 않고선^^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라고 왜 사연 없으리요.

개 짖을 땐 무슨 깊은 사연이 있거나, 애틋한 사연 하나
만들어보자는 속셈일 터... 깊은 잠 들지 못하는 사람의
심사만 흐트려 놓으니...

본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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