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1> 그림자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벤트 1> 그림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80회 작성일 15-12-08 23:19

본문

 

 

 

 

                  그림자

 

 

푸르스름하게 물드는 저녁의 길 사라진,

그러나 아직 희미한

거리를 흘러드는 옷깃 속으로 너는 천천히 가라앉고 있다 떠오르기 위해

 

저녁을 짓는 창밖으로

새들이 낡은 부리로 물고 돌아가는 일생은

공장 지붕 위에 던져져 있는 폐타이어의 은밀한 외로움 같은 것

 

어느 얼음별의 내면으로 지고 있는 차가운 불빛들을 세며

사내가 녹슨 표정으로 말한다, 시간이 없구나..

나에게 무게를 올리지 말아다오

 

너는 작은 몸을 부풀리며 날아간다

어둠 속에서 가장 유리한 포즈로

고요한 느낌을 만끽하면서

 

순간,

그림자의 그림자가

시간이 없는 곳의 검은 풍경을 그리고 있다

배경 뿐인 외로움이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2-13 19:17:27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3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11-27
102
산책자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11-06
10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0-22
10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08-13
9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4-25
9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 04-10
97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2-01
9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01-18
9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01-03
9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12-09
9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11-21
9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11-08
9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10-28
9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10-23
8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 10-09
8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9-08
87
이미지 댓글+ 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7-21
8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 07-01
85
빈센트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06-24
8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6-11
83
봄날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0 04-25
8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 02-11
8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2-06
80
사해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 01-31
7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12-20
7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 11-25
77
풍경 한 장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11-21
7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0 11-11
75
나무전차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11-15
7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 03-02
7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 02-22
7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10-15
7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 10-13
7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10-13
69
푸른 정거장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 09-25
68
흠이 난 자리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 09-25
67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 09-22
66
사진관 댓글+ 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05-26
65
신호 댓글+ 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05-20
64
두 개의 풍경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05-06
6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5-02
62
상처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04-27
61
봄날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4-13
60
순환선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 03-31
5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 03-30
58
불안 댓글+ 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 03-27
57
자세 댓글+ 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03-25
56
동백꽃 댓글+ 1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03-22
5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03-16
5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 03-14
5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 03-11
5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 03-06
5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03-03
50
눈물 댓글+ 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 03-02
49
새들의 수명 댓글+ 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 02-27
48
시선視線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2-25
47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 02-18
4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0 02-13
45
건기 댓글+ 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01-31
44
빈집 댓글+ 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 01-28
4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 01-25
42
마을 댓글+ 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 01-21
41
댓글+ 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1-20
40
거실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 01-15
3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 01-09
38
겨울, 비, 봄?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12-23
37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 12-22
36
빛의 경전 댓글+ 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 12-21
3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12-18
열람중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0 12-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