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을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18-10-08 09:14

본문

어제부터 내린 가을비 영 그치지 않는다 유리창에 서린 입김조차 지워 버리려는 듯이


창을 닫고 투명한 것으로 응결凝結하여가고 있는 너를 바라보았다

 

등나무 줄기처럼 곧고 푸른 빗줄기 속으로 네 얼굴과 빨간 단풍잎들 속절없이 젖고 있는 머리카락 보인다


단풍잎들 맥박 내 가슴이 떨렸다 


빨간 핏줄에 차가운 가을비 채워지는 소리

 

이제 창을 닫아야겠다 내 안의 창이며 나를 규정하고 있는 창이며 네게로 통하고 있는 창까지 한꺼번에

 

그것이 너와 내가 소통하는 방식 

 

창밖을 배회하고 있는 빗줄기 속에서 너의 모습은 이미 보이지 않는다  

 

빨간 단풍잎 보조개 너른 우산 펼치고 

  

얼룩진 유리창을 똑똑 두드리는 빗줄기만이 무섭도록 까만 머리칼과 반짝반짝하는 젖은 눈동자를 갖고 있다


그치지 않는 가을비 유리창의 푸르름까지 씻어가 버리고 


푸나무 잎들 위로 후두둑 아무도 없는데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씻어도 씻어도 저 빗줄기들 


세상 가장 가난한 곳에 떨어져 흘러 흘러 비천卑賤한 풀잎들로 서로 만날 날 있을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0-11 11:00:41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878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878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2-12
4877
홍어 댓글+ 3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2-12
4876
추심원 댓글+ 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2-15
4875
나무의 그늘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2-15
4874
2. 댓글+ 2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2-15
4873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2-15
487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2-15
4871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02-14
4870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2-14
4869
항아리 댓글+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2-14
486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2-14
486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02-14
486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02-13
4865
아모르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02-12
4864
시그마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02-11
4863
꽃 반사 댓글+ 9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02-11
486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02-11
486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2-11
4860
고목에 핀 꽃 댓글+ 3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2-11
4859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2-10
4858
시름 댓글+ 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2-10
485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2-10
4856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2-10
4855 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2-10
4854
공동묘지의 봄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 02-10
485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2-10
4852
안목에서 댓글+ 2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2-09
4851
나비 설화 댓글+ 10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02-09
4850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2-09
4849
그리운 얼굴 댓글+ 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2-09
484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2-09
4847
화전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02-09
484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2-09
484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2-09
4844
자반 고도리 댓글+ 1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 02-09
4843
부재 중 댓글+ 4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2-09
484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2-09
4841
아들의 방 댓글+ 8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2-09
4840
텔로미어 댓글+ 13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2-09
4839
눈 밟는 소리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2-09
483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2-09
483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 02-08
483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2-08
4835
댓글+ 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2-08
4834 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2-08
4833
충전 댓글+ 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2-08
4832
산다는 것은 댓글+ 1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 02-08
483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02-08
4830
마중 댓글+ 14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2-07
482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 02-07
4828
개화기 댓글+ 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2-07
4827
쟁기질 댓글+ 1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2-07
4826
입춘 지났으니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02-07
482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2-07
4824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2-07
482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2-07
4822
사춘기 2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02-06
4821
팽창 댓글+ 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2-06
4820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2-06
4819
불꽃의 마음 댓글+ 16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2-06
481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2-06
4817
댓글+ 1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02-05
4816
겨울비 사이로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2-05
4815
마지막 귀향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02-05
4814
지심도 댓글+ 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2-05
4813
비문증(퇴고) 댓글+ 1
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2-04
48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2-04
481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2-04
4810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2-04
4809 주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2-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