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을 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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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84회 작성일 18-10-11 18:16본문
단풍을 줍다
하올로
왜 하필이면 얻어맞은 뺨이 생각났을 거나 고운 것 좋은 것 지천인데 좋은 날 놀러 와서 막걸리도 한 잔 걸쳤는데 뜨거운 것이 뜨거운 것 위로 몸을 감싸주는 저 잎의 등에 내릴 서리를 어찌할거나
괜찮다면 차가운 이 손이라도 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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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세차게 후려쳤나 봅니다
얼얼하게 부딪혔을 단풍과 손바닥
앗 뜨겁게 읽었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하올로 시인님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짭지만 강한 한 방입니다
잎에 내린 서리를 감싸 안고 가는 것 또한
져 버린 것의 소임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뜸하게 오시진 말고, 좀 더 자주 오셔요
가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