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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9] 올드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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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2회 작성일 18-10-08 15:28

본문


올드팝송


힘들던 시절 과장된 기억이 있다면

조절력 상실이 어려운

눈을 감았다 뜨세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갈등의 흘림체에

오래 걸어 지쳐가는 당신

빈칸이 많은 우듬지의 별을 모아

12줄 기타에 실어보세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것 사이

망설임의 욕망과 윤리가 충돌할 때

색깔이 다른 후렴으로

가끔은 이기적이 되어보세요


환상의 발자취를 좇으며

잘 다듬어진 이야기의 결말을 원하시나요

흔적을 지우며 날아가는 새처럼

맨발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둥근 소리의 베이스로

부정적인 유머의 나를 바보로 만들어

타인의 마음이 베이지 않는 공명처럼

물을 잔뜩 먹은 지붕에 내려앉는

빗소리의 건반으로

무대에 선 사람에게 지지를 보내는

응원단으로 남는건 어떨까요


우리는 모두

천사도 악마도 아니니까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0-16 10:41:39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아는 그 어떤 팝송의 가사보다 훌륭합니다.
시의 운율을 탈 수 있는 곡만 붙이면 명곡이 될듯합니다.
별이 반짝이는 이 밤에 그대와 둘이 심곡주 한 잔 기우리면 금상첨화련만...
너무 아름다운 밤입니다. 한뉘 시인님!

한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가벼워서 훅하고 날아갈 단어들이라
그저 말씀 주심에 송구할 뿐입니다
마음이야 조석으로 색을 달리하지만
아름답다 말씀하신 밤하늘은
여전히 편도의 길을 밝혀주는 빛이라
생각됩니다
그 여전한 밤하늘처럼
건강하시어 빛나는 미소 많이
보여주시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선을  넘나드는  선과 악의 공명처럼 
소리샘이  출렁입니다 ^^

흔적을 찾는  목마름으로 
빗소리  건반에  맞춰

한뉘시인님  가을 솥단지 안이  >>>    물컹물컹  익어갑니다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한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 솥단지에
늘 푸짐히 먹거리를 놓아주시는
석촌 시인님의 큰 마음
감사히 받습니다ㅎ
산과 들이 마당이신 시인님의
가을 뜨락
오색의 단풍으로 화려해지시길
바랍니다
허락해주시면 소풍이라도
가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올드 팝송을 좋아합니다
다방에 앉아 DJ 분께 쪽지와 요구르트도
저는 캐니로저스 맨하탄스를 좋아합니다
한뉘 시인님의 시를 읽고
내 손은 느닷 없이 유튜브  올드팝송을 듣고 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임기정 시인님~~~^^
이 가을에는 케니로저스의 음색이
너무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목가적 음색과 노랫말
덕분에 저도 음악감상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념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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