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초상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젊은 날의 초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18-11-10 10:22

본문

젊은 날의 초상
                       나싱그리


 1


무형의
장바구니를 마련한다
그제는 클래식을 담고
어제는 팝송을 담고
오늘은 오랜 흑백사진을 꺼내들고
옛이야기를 녹여낸다


반쪽 청각으로 세상의 소리를 담아
무슨 전도사처럼
장바구니를 마음으로 포장하여 날마다 배달하는
사실화를 생계수단으로 고집하는
사진 속 하얀카라의 중학생이 있다


지방의원이라 차례상 지방에 올릴 초등학생에
우리들 식자재를 책임지는 동갑내기에 
돌아오지 않는 몇몇 어르신들,
가지친 피붙이들과 눈이 마주친다


주인공이 되지 못할 것 같았던 내가
할머니의 회갑잔치로 돌아와
무한 그리움의 품에 안겨 있다
 
 
 2


책갈피에서 수십 년을 묵힌
잊혀진 젊은 날의
초상을 꺼내든다


거기 장발의 노래하는 내가 있다
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면무도회를 안내하는 팸플렛을
나눠주는 20대 청년이 있다


생에 방점을 두고 초상을 찍던
사진학과 그 친구는
지금쯤 무엇으로 살고 있을까
그는 아직도 시가 되어 떨고 있을까


잃어버린 추억이 지금은 예술이 되어
내 마음의 시공간에
또 다른 저녁을 배달하고 있다


거울을 보면, 그 곳에도 겨울이 있다
나를 찾아서 거울을 닦아본다
잊혀진 젊은 날의
초상을 생각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13 14:03:50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834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834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2-12
4833
홍어 댓글+ 3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2-12
4832
추심원 댓글+ 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2-15
4831
나무의 그늘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2-15
4830
2. 댓글+ 2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2-15
4829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2-15
482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2-15
4827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02-14
4826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02-14
4825
항아리 댓글+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2-14
4824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2-14
482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2-14
482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02-13
4821
아모르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02-12
4820
시그마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2-11
4819
꽃 반사 댓글+ 9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2-11
481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2-11
481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2-11
4816
고목에 핀 꽃 댓글+ 3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02-11
4815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2-10
4814
시름 댓글+ 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2-10
481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2-10
481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2-10
4811 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2-10
4810
공동묘지의 봄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2-10
480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2-10
4808
안목에서 댓글+ 2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2-09
4807
나비 설화 댓글+ 10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 02-09
4806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2-09
4805
그리운 얼굴 댓글+ 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2-09
480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2-09
4803
화전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2-09
480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02-09
480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2-09
4800
자반 고도리 댓글+ 1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2-09
4799
부재 중 댓글+ 4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2-09
479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2-09
4797
아들의 방 댓글+ 8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2-09
4796
텔로미어 댓글+ 13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2-09
4795
눈 밟는 소리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02-09
479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2-09
479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2-08
479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2-08
4791
댓글+ 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2-08
4790 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2-08
4789
충전 댓글+ 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2-08
4788
산다는 것은 댓글+ 1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2-08
478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2-08
4786
마중 댓글+ 14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2-07
478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2-07
4784
개화기 댓글+ 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2-07
4783
쟁기질 댓글+ 1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2-07
4782
입춘 지났으니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02-07
478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2-07
4780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2-07
477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2-07
4778
사춘기 2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2-06
4777
팽창 댓글+ 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 02-06
4776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2-06
4775
불꽃의 마음 댓글+ 16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2-06
477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2-06
4773
댓글+ 1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2-05
4772
겨울비 사이로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2-05
4771
마지막 귀향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2-05
4770
지심도 댓글+ 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 02-05
4769
비문증(퇴고) 댓글+ 1
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2-04
476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2-04
476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2-04
4766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2-04
4765 주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2-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