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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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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18-11-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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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생각

나의 끝 날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런데 왜 그리 빨리 갈려고 기를 쓰는가?
몇 분 빨리 갈려고 숨을 재촉하고 있다.

먼저들 가라고 하지.
미리 다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을
왜  매 순간 전력을 다해 소진을 할까?

욕심이 또 욕심을 낳고
못 이룬 꿈들이 구천을 헤매며 나를 부른다.

나는 다시 고향 그 넉넉한 곳으로 돌아가
다 받아주는 자연에 안기어 안식을 얻고
치유를 받아야 할 도회지의 방랑자.

이젠 지친 몸을 좀 내버려두자.
머리가 주인이 아닌 몸의 주권
몸이 원하는대로 가자.

천천히 천천히, 바람 부는대로 구름 흘러가는대로
시냇물 흐르듯 높은 곳이 아니라  낮은 곳으로.

부모님도 형제들도 내 가족들 까지도
어디 내 소원대로 되는 것이 있더냐. 
마냥 기다려주지 못하는 세월을 이길수 있더냐.
하물며 나의 이 수많은 생각들도
다 세파를 이겨내지를 못하지.

그냥 그렇게 그런대로 살자꾸나.
몸이 원하는대로! 몸아 참 수고 많았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13 14:06:08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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