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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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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0회 작성일 18-12-06 11:22

본문

냄비 




냄비는 부글부글 끓는다 

뽀글뽀글 끓을 수 없다 


냄비가, 

뽀글뽀글 끓을 수 없다 


찌개는,

국은, 

라면은, 


뽀글뽀글 끓는다


뽀글뽀글은 

뽀글뽀글에서 나올 수 없다 


부글부글에서 나온다 


냄비가, 

뽀글뽀글을 낳는 것처럼 


뽀글뽀글은 

소리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18 17:51:21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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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로 눈으로 음미하는
겨울의 무늬를
낳으셨습니다ㅎ
한여름의 열기를 부글부글이라 한다면
한겨울의 열기는 뽀글뽀글이
아닌가하는~~~^^
남은 12월
고나님의 깊은 마음
환해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시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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