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잠들기 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02회 작성일 18-12-07 00:13

본문

잠들기 전 / 부엌방

 

닭이 울어 새벽은

길기만 하다.

굴뚝이 사라진 뒤로

새는 오지 않고

 

맨드라미 벼슬만

굵어지어 불그스레,

푸르스레한 허리는

휘어져 뉘어지는지

 

발자국 하나 없는

바람만 이는 텃밭.

 

이끼로 덮인 뜨락에는

실 개미만 들끓고

화단에는 누런 잡초로

별빛도 하나 없는 밤.

 

뒷산 산머루는 비틀어지고

이슬만 맞아 썩어드는,

수수 빗자루는 꺾이어

누렁이도 엉엉 울기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18 17:56:1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심을 자극하는 명료함과 절제된 감성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잠들 기 전의
그 시간으로 자가 오는 기억의 안쪽까지 드밀고 오는
잔잔함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 파도치게 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Total 6,186건 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76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4-19
5765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4-17
57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4-17
5763
4월의 개나리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4-17
5762
한 잎의 약속 댓글+ 2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 04-17
576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 04-16
576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4-16
5759
대낮의 범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4-16
575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4-16
575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4-16
575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4-15
5755
꽃 앞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04-15
5754
프리마켓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4-14
575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4-12
575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 04-12
5751
눈사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4-12
5750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4-12
574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 04-12
5748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4-12
5747
지옷토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4-07
5746
막걸리 캔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4-10
574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4-09
5744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04-09
574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 04-08
574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04-08
5741
황혼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 04-07
5740
목련(산문시)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4-06
573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4-06
5738
봄의 반란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4-06
573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4-05
57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4-05
5735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4-05
5734
점심 메뉴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4-04
5733
알펜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4-03
5732
봄밤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 04-03
5731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 04-03
5730
詩의 바깥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04-02
5729
목련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4-02
572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4-01
572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4-01
5726
퇴근길 늦은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3-31
572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3-31
572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3-31
572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3-30
572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3-30
5721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3-30
572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3-29
5719
새싹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3-29
571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3-28
571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3-28
57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3-28
5715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03-28
57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3-27
571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3-27
5712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3-27
571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3-26
5710
블랙 비너스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 03-23
570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3-25
5708
미용실 DNA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 03-23
5707
산수유 예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3-22
5706
늦었다 댓글+ 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3-21
570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 03-21
570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3-21
570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3-19
57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3-20
570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3-20
570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 03-19
5699
퇴근길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3-19
569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3-16
569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03-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