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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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59회 작성일 18-12-08 00:21본문
백지의 소망
순백의 종이와
범犯의 경계를 찾았다
먹물에 짓이겨지고 뜯고 찢기는 한이 있어도
한때의 쓸모를 갈구한다, 간절히 말했다
간구에 못이긴척
넓고 흰 종이에 반가르마를 탄다
왼쪽엔 고운 장식을 얹고
오른쪽은 귀뒤로 가지런히 넘긴다
종이결이 비단결
색기름으로 곱게 꾸며볼까
깨끗하고 흰 종이는 반듯하게 반으로 접혀
위쪽엔 화려한 색과 모양을 입고
아래쪽은 이기지 못한 단어가 흩어졌다
종이는 신이 난다
좋다고 팔랑댄다
끄적임이 수치가 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겠노라
약속한다
점 하날 찍어도 이렇게 창피한데
점 하나 찍혀도 반짝 웃는구나
너의 소망과 나의 욕망을 엇갈리게 땋아 볼꺼나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18 17:59:30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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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잠이 달아나 버렸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윤서영님의 댓글의 댓글
윤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어쩔 수 없이 잔 밤이었습니다
어제는.
선아2님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