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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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29회 작성일 18-12-10 00:20본문
바람 소리는 강추위의 배경 음악이 되고
날씨를 전하는 아나운서의 맨트를 뒤로 하고
무기력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면
거리엔 빠른 털북숭이들의 행진이
간간이 나타났다 지하도로 사라지고
삭풍을 즐기는 건
오색으로 이루어진 꼬마들이
뿌리도 없는 나무 위를
우르르 켜졌다 우르르 사라졌다
별을 만들며 달을 만들며
캐럴은 간간이 듣고 싶은 자의 귓가에서만 머물렀다
하루의 먹거리를 탐색하는 지하 마트엔
마지막 세일을 외치는 사람 냄새로 북새통을 이루는
12월의 거리가 추위를 피해 지하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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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얀풍경님의 댓글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날씨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ㅎ
제대로 잘 읽진 못하였지만 들리는대로 이해하고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하얀풍경 시인님의 닉만큼이나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럽의 X-마스도 서울에서 즐길 수 있다니 어린아이들의
마음이 오죽 들뜨겠습니까?
호랑가시나무 한 가지 꺾어 달, 별, 천국까지 매달아 보렵니다.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랑가시나무에 종도 메달아 주세요
종소리 듣고 흰눈이 펑펑 내려 줄것 같지 않나요 .....ㅎㅎ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12월의 풍경 속에서 아쉬움과 모든 것이
한데 뒤엉켜 바라보는 계절인 것을 마주하게 합니다.
정다운과 이별의 순간들이 교차하는 12월의 하루 하루가
우리의 생의 여운을 길게 울리게 합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하루가 아쉬움의 연속인것 같지요
이렇게 찾아 주셔서 소중한 말씀 나누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스트 크리스마스
캐롤이 흐를 듯 합니다
잘읽고 갑니다
추위가 시비를 거네요
참아 야지요
못이기니까^^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추위가 한번 지나갔네요
또 얼마나 많은 추위가 기다리고 있을지
올 겨울도 잘 견뎌내야 하는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