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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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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윤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4회 작성일 18-12-10 23:24

본문

주술

잔디밭에 누워 햇볕을 쬐며
나른한 눈동자로 되뇌었어
완성한 주술을

ㅡ 

너의 목에 

그 씨앗은 걸리고
씨앗은 뿌리를 내리고 

입 밖으로 잎사귀를 냈다


말을 잃고 입김만 내던

너의 건조한 기침소리는
반사되고 반사되어 

어디서 시작됐는지도 

알 수 없는 빛처럼 

하얗게 눈이 부신다


어느덧 해는 지평선에 걸리고

까슬히 목은 쉬어가고
손끝은 차게 식어갔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18 18:10:5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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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서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윤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인사라고 하시니 괜히 서운합니다.
제가 적은 '빨래를 한다'에 댓글 달아주셔서 부엌방님 계속 기억하고 좇고 있었는데요.
잊으셨어도 괜찮습니다. 저는 덕분에 시마을에 창작시 적는 맛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좋은 시 계속 적어주세요. 계속 읽겠습니다 ^^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주술에 걸리면 눈동자부터 틀려지겠지요
목구멍을 누르내리는듯 말은 어늘해지고 그리고 등등~~~
영화속의 장면들이 뇌리속에 박혀서
그렇게 읽고 갑니다 제 한계에 부딪히면 부끄러워져서 꼬리 내리고 사르르 건너뛰기도 하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윤서영 시인님

윤서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윤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괜찮습니다 시마을이 좀 북적여야 말이죠
거기에 저는 뉴비이니...
이제라도 알아주십시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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