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침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름아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68회 작성일 18-12-26 00:06

본문




여름아침처럼 투명한 인사가 또 있을까.

아침마다 나는 그 인사에 눈이 먼다. 가슴부터 목젖까지 신록을 채운 나는,

바닥 모를 호수를 문 안으로 불러들인다. 호수 밑바닥에 폐선처럼 네가 잠자고 있는.

차갑게 몰려드는 아침의 감각에 너를 떠올리며,

만화경같은 유리창을 열어 떨리는 마음에 투명한 것을 얹는다.

갈갈이 스스로를 찢어, 

아침바람으로 떠나가고 있는 여름길. 그 아스란 언어를 내가 이해할 날 있을까.

우체통같은 여름길 따라 신록내음 도는 편지들이 오간다. 

햇빛 알알이 뿌리치며 

묵묵히 자목련나무가 내게 전하고 싶은 말,

나를 지워가며 엿듣노니. 

푸른 피 뿌려가며 

귓속에 들어온 햇빛이 뒤척이는 파도소리.

햇빛과 햇빛 사이에 모습 숨긴 섬. 

파란 나뭇잎이 고개 들어 부끄런 모습 감추는 

내 사색의 작은 정원에 매일 아침 축제처럼 찾아오는 적요여 !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30 08:10:4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여름 어느섬
자목련 하나 뒤에
백 목련 어우러지면
더욱 좋았겠네요^^
희망사항
시 하나에 어쩜 가득한
시어가 부족함 없이 향기를 피우고
부럽습니다
책좀 읽어야 겠어요
평안한 밤되셔요
자운영꽃부리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목련. 꽃말 중 자연에의 사랑이 기억나게 하는 시
무덥던 열돔의 여름 점점 깊어가는 겨울이 다가오니
여름 사무치게 뼛속까지 그리워 오는 그런 날입니다.

가끔 은파의 사색의 정원에서도 그 옛날이 꿈결처럼
살랑이며 옛 시인의 노래로 다가와 소녀 감성 깨우던
백목련 아련하게 마음을 열어 그 시절로 가게합니다

한국에서는 자목련을 본 기억이 없었던 기억입니다
중학교 입학시 학교 길 정원에 피어나 탐스런 꽃에
넋을 잃고 잠시 머물렀던 그 기억에 [다알리아]에서
좋아 하던 꽃이 [백목련]으로 바뀌게 되었고 애창곡
[목련화]로 아주 오랬동안 불렀던 기억 휘날립니다

자운영님의 시 속에 헤엄을 치며 추억의 여행 잠시
다녀 왔더니 그 옛날 물결치며 스며드는 향그러움
마음에 스르륵 녹아 내리며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고 활기찬 새해 맞이 하세요.``~~*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애숙님 댓글이 더 시 같네요. 즐거운 성탄 보내셨는지요.

미국에서 목련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풍토가 맞지 않는 것인지. 우리나라 돌아와서 담장 너머 자목련을 매일 볼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우리나라에 돌아왔다는 실감이 되었지요.

Total 5,161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161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6-15
5160
술시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6-14
5159
바보 형아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6-14
515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6-13
5157
볶음밥 댓글+ 1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06-13
5156
콩돌의 여름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06-13
5155
댓글+ 1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06-13
5154
일별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6-13
5153
들꽃의 눈물 댓글+ 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6-12
5152
용의자 댓글+ 4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6-12
5151
블랙 댓글+ 8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6-11
5150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6-11
5149
시루 댓글+ 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 06-11
5148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06-11
5147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6-10
5146
마음의 도둑 댓글+ 6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6-10
5145
무거운 출근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6-10
5144
색깔놀이 댓글+ 4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06-10
5143
밤꽃 댓글+ 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6-09
514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6-09
5141
수직 정원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6-09
5140
젖은 돌 댓글+ 6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6-09
5139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6-08
513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 06-07
5137
명품 댓글+ 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6-07
5136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6-06
5135
연리지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6-06
513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6-06
5133
예리한 커피 댓글+ 4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6-06
513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6-05
5131
평면정글 댓글+ 4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6-05
5130
두개의 세상 댓글+ 6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06-04
5129
토르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6-04
5128
사막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06-04
5127
빈섬 댓글+ 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6-03
5126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06-03
5125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6-03
5124
에덴 댓글+ 5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6-02
5123 석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06-02
512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6-01
512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6-01
5120
시놉시스, 봄 댓글+ 1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5-30
5119
어떤 매물 댓글+ 2
김삿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05-29
5118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5-28
5117
봄 감기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 05-27
51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5-27
5115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05-26
5114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5-26
5113 적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5-26
511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05-25
5111
터미널 댓글+ 1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5-25
5110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5-25
5109
노부부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5-24
5108
댓글+ 1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5-23
5107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5-23
5106
비루한 침몰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5-23
5105
재회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5-23
5104
요양병원 댓글+ 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5-21
510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5-21
5102
옥수수 줄기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 05-21
5101
댓글+ 8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5-20
5100
오월의 고향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5-20
5099
對話 댓글+ 3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5-20
5098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05-19
509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5-19
5096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5-19
509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5-18
509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5-17
5093
목욕 댓글+ 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5-17
5092
10새 댓글+ 1
김삿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5-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