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달빛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70회 작성일 18-12-26 16:10

본문

 

 

 

 

 

 

 

 

 

 

달빛 /추영탑

하늘 한 복판에 박힌 듯 굴러가는 달을 보네

쏟아지는 천곽의 조각들에 살며시 감싸인 

허공이 차디차게 저를 식힐 때

겨우 실꾸리 하나와 빈 항아리 한 개의

길이와 부피의 빛으로

만들어 놓은 그림자 속

몇 겹인가의 허물을 벗어 던지는 어둠의 목격자들

혼자 굴러가는 속이 꽉 찬 염력의 굴렁쇠

칼이 되어 허공을 베고, 강물을 베는데

몇 겁(劫)을 베이고도 상처 없는 세월 

 

어디쯤 굴러가다 툭 떨어질 것인지

빈 벤치를 오래된 제 방석인양

차지하고 있다가 풀잎들이 일어서 듯

빛의 소란으로 저 세상의 침묵을 깨우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30 08:14:0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밤 하늘의 달빛의 빛내림을 천체에 대한 탁월한
연구 논문 처럼 시로 별이 되시는 노벨 천체 상이 탄생 하실것 같습니다
기맥흰 언어의 마술사  박수 갈채를 보냅니다

또 읽고 또 읽고 기 죽어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탑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 칭찬하시면  뒤통수 몇 번 긁어야
합니다.  ㅎㅎ

날씨가 무척 추워질 모양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특히 감기조심,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염력의 굴렁쇠가 굴러가는 시간에 다녀가신 분이 있다는 사실에
어청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의 소란으로 세상을 깨우는 달빛!
고요하지만 품위가 더없이 높아 보입니다.

시인님의 가슴에는 큰 달을 품고 사시는듯
고고하게 흘러 나오는 빛이 이곳에서도 환하게 느껴 집니다
부디 건필과 행운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는 큰 달을 품고 산 적도 있었지만 지금의 달그림자 뒤에
숨어 자신의 그림자만 내미는 신세랍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연말연시 행복 하시기를 빕니다. *^^

Total 6,185건 9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625
눈 내리다 댓글+ 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 01-30
562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 01-28
5623
관계 댓글+ 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1 01-28
562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 01-27
562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01-27
5620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 01-26
5619
몸살 댓글+ 9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1-26
5618
재생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01-24
561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 01-23
5616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01-21
561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1 01-21
5614
달팽이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01-21
5613
수국여관 댓글+ 5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 01-20
5612
촛불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01-20
5611
고요의 외곽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1-19
5610
원의 가정법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 01-19
5609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1-19
560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1-18
560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01-18
5606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01-17
5605
귀로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1-17
5604
모래시계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1-15
5603
기설제 댓글+ 2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01-14
5602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1-14
5601 ㅋㅋ루삥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01-14
560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1-13
5599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1-13
5598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1-12
559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1-11
5596
이졸데 댓글+ 1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1-11
5595
해돋이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01-09
5594
백야의 꽃 댓글+ 1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1-09
5593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1-09
5592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1-07
5591
축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1-06
5590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1-05
5589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1-04
558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1-03
558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1-03
558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1-03
558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1-02
558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12-31
5583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 12-31
5582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12-30
558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12-28
5580
첫걸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 12-27
5579
송년의 감정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12-26
557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12-26
5577
밤바다에서 댓글+ 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2-25
5576
흰 부추꽃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1 12-25
5575
내재율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12-24
557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12-24
5573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12-23
5572
아내의 적금 댓글+ 4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12-23
5571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12-23
557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12-22
5569 어느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 12-22
5568
HOOK ! 댓글+ 1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12-22
5567
호박(琥珀)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12-21
5566
寒夜 댓글+ 2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12-21
556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12-19
556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12-19
556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12-18
5562
가시 달갱이 댓글+ 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12-18
5561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 12-17
5560 젯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 12-14
5559
유택동산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 12-12
555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12-11
555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12-11
5556
우산 댓글+ 1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12-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