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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탈롱 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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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5회 작성일 18-12-31 12:43

본문

           - 판탈롱 스타킹 -

                                          이장희


껌은 아래턱과 위턱의 컨디션을 체크한다

얼굴이 손거울 속으로 잠시 들어간다

소주로 양치질 할 것 같은 입

파머머리에 빨간 립스틱, 빨간 슬리퍼

미니스커트, 블라우스에 바람이 분다

처음 보는 사내에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미소

순진한 눈매를 만지려는 눈초리

그녀는 한 테이블을 오래 앉기를 싫어한다

치근덕거리는 손을 뿌리치는 손

말 많은 입술을 싫어하듯 껌을 씹는다

커피 맛 아는 사내를 싫어하며 구겨지는 얼굴

그녀는 커피를 좋아하면서도 커피를 마시는 일을 싫어한다

자주 손거울로 속눈썹을 쓸어 올린다

침묵하는 사내에 기대는 것을 좋아한다

얼마나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관심이 없는 술 잔

의자를 지키는 사내에 찡그리는 얼굴

주방에 빈 술잔이 없어질수록 좋아하는 눈웃음

그녀를 먼저 나가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달빛을 자르며 마지막 손거울을 보는 눈동자

비틀거리는 몸을 담에 잠시 기댄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03 16:14:1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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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창이 밝았습니다.
새해 희망찬 소망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이역만리 타향에서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이장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도 새해 소망 이루시길 바랍니다.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오애숙 시인님.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부족합니다.
새해는 더 깊은 시로 찾아 뵙겠습니다.
새해도  건강하세요.
늘 건필하소서, 최정신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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