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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가볍게 밟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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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24회 작성일 19-01-02 05:44

본문

땅을 가볍게 밟는 이유





한 발 한 발 천천히 내어 딛자

땅이 단단한 응집을 풀어주며 날 반겨줍니다

 

서로서로 손 잡자,  오솔길 되니

세상의 온갖 동물에게 등을 내주며

편안케 걷게 합니다


돌계단도 나무 구축물도 없이

가장 순수한 언덕길 되니

내가 가던,  오던 이유를 묻지 않고 보내줍니다


단단했던 식은 용암의 과거를 밝힐 필요 없이

그 위에 온유한 마음으로

꽃피고 잔디 자라게 허용하니


내가 밟고 걷는 길은 

내 싫어하는 돌부리도 깊게 숨어

구불구불 오솔길 맨땅 


난 그 흙냄새에 반하여

그 땅을 가볍게 밟고 있어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14 20:17:1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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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해 생각 없이 달리기만 했었나 봐요
이제는 조금 속도를 줄여 여유를 찾아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쿠쿠달달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불어 함께 살아가매 있어
가장 필요한 게 온유일찐데
콕 집어 시어로 쓰셨습니다

온유함이 내재되어 있다면
아량의 꽃이 휘~날리게 되어
모두에게 행복바이러스 로

삶속에 훈훈한 정 샘솟게 해
아름답고 싱그러움 선사하는
이른 아침 산책 길 같겠지요

인생길 구불구불 열두구비를
돌고 돈다 해도 혼자가 아니라
그대 온유함에 도달점 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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