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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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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419회 작성일 19-01-05 08:31

본문

이끼 / 최 현덕

 

 천야만야 깎아지른 낭떠러지에 이끼는

눈도 없이 더듬이 하나로 빈틈없이

더듬더듬 벼랑 골도 잡고 벼랑 굴도 잡았다  

 

벼랑 끝에 개구멍을 낸 촉생이가 물에서

물총을 쏴야 하는데 이끼를 뒤적이고 있다

억겁을 거느린 낭떠러지가 하늘 끝에 매달렸다

딱딱, 징과 망치로 내 몸을 낭떠러지에 박았다

낭떠러지 아래로 흐르는 가파르고 좁은 길이지만 

 

벼랑에 붙은 이끼 속을 헤집는 촉생이의 삶을

분양 받을 심정으로 딱딱 징을 쳤다

촉생이도 딱딱, 나도 딱딱,

가파르고 좁은 길에 끈질긴 기개가 흘렀다

시간이 흐를수록 벼랑은 친숙한 놀이터가 됐다

강파른 길이 산뜻한 길로, 기울어진 길이 곧게 다가왔다  

 

하늘 끝이 낭떠러지라 했던가

개구멍이 좁은 길이라 했던가

 

벼랑의 틈을 모조리 덮는 이끼 속살은

더듬이 하나로 천년을 버티며

천태만상 지구를 덮고 있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14 20:39:08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동생 시인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그 어려운 벼랑의
끈끈이 이끼를 번식의 괴병까지 갈끔한 새날로
개조의 쾌거를 이루고 오셨군요

멋진 성공 입니다
잘 보고 가옵니다 휴식 충분이 하시고 재 충전의
감미로운 꿈을 이루시는 연구 몰두 하시도록 마음으로
후원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끼란 바위에 붙어 기생하는 식물이지만
그 끈질긴 생명력은 인간이 못따라가지요.
끈질기게 버티고 있습니다. 저도요...
고맙습니다. 누님!
오늘 하루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사랑하는 울 누님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촉생이:  물총새. (명사)(동물)
물총샛과의 새. 몸의 길이는 17cm 정도이며,
물가에 사는 여름새입니다.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 년을 견디게 하고 천 년을 이어가게 하는 이끼의
근원을 파헤쳐 묘사 하는 이 뛰어난 감각과 관찰!
아마도 천성적으로 물려받은 지연 친화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기에 더 소중하고 값진 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벼랑끝에 서본 경험이 많지요.
틈과 틈이 벌어지면 벼랑끝이 아닌가 싶습니다.
벼랑에 붙어 상생하는 이끼와 촉생이의 삶이 우리네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 아닌가 싶어서
졸작을 썼습니다. 과찬에 송구스럽습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눈길 향한 벼랑끝,
만으로도 시인 것을
그 곳 촉생이와 이끼와의 삶까지 어루만지시다니!
자상한 창조주 같습니다
참으로 저도 같이 눈길을 멀리 가져다 보는
아침입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상한 창조주를 눈여겨 봅니다.
저~ 벼랑끝에 기생하는 이끼에 삶을 ...
다녀가신 발길에 인사가 늦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나 아우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에는 이끼처럼 척박한 환경에서도
눈을 뜨고 일어서는 지혜를 빌어 드립니다.
눈이 아파 잠시 들렸다 갑니다
휴일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좋은 세월만 있다면
좋은것을 잊을 수가 있겠지요?
험한 낭떠러지를 오른 이는 그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봅니다.
새해 인사 감사드립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이끼를 감상하니
20년 여년 전에 미국에 와
주마다 함께 공부하는 분
몇몇과 여울려 토요일이면
여기저기 여행 다녔답니다

그때 바위에든 여기 저기에
깔려있는 10센티에 가까운
이끼를 보고 신기하게 여겨
종이컵에다 담아왔던 기억
오롯이 파노라마로 스쳐요

그때는 이곳에 대한 상식이
없어 그리했기에 쥐구멍을
찾고 있네요. 절대로 이곳은
돌멩이 하나도 허용 안돼죠

가끔 한국인들이 바닷에서
전복을 무단으로 가져오다
경찰에 걸려 벌금 물곤해요
낚시도 라이센스를 사야만
고기 잡을 수 있는 곳이지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태식물인 이끼들 보통 축축하고
그늘진 곳에 엉켜 집단 이루어 자랍니다
이곳은 사막이라 계곡도 찾기 어려운데.
지금 생각하니 어딜가서 채취한건지

사막인데 그곳엔 이끼가 많았던 기억
시인님의 이끼와 촉생이의 삶을 감상하다
세월의 강으로 흘려보낸 추억이 회도라
기억의 끝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기에
어찌 세월이 이리 빠르게 지났는지!..

그땐, 지구 상에 약 12,000 여종이
있다고하는데 저는 무척 신기했던 기억
고향이 서울이라 그리 긴 이끼 처음 봤기에
신기하다고나 할까 강한 생명력 가졌다는
그 이끼가 가슴에 오랬동안 남았는지

사그랑 주머니에 스며있다가
다시 기억의 주머니를 헤집고 나와
옛 추억까지 한 마리 나비가 되어
입에 물고와 옛날을 그리움으로
휘날리게 하고 있습니다.

멋진 시에 찬사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은 늘 새롬을 창조하는가 봅니다.
특히 시인의 매의 눈과 예리한 칼날...
허공에 떠 있는 언어의 파편 낚아 챈
언어의조합! 그 아름다운 하모니는
언어의 마술사로 만들어 주곤하지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험한 곳에서 숨 죽이며 생을 이어가는 이끼를 보며
툭하면 자살로 생을 마치는 인간들의 무책임한 행실이 비교됩니다.
누구나 벼랑끝은 다 경험한적이 있지요. 끈질긴 투지와 인내가 벼랑끝을 벗어나게 하더이다.
먼 이국에서 어려움이 많으실텐데 잘 극복하시는것 같습니다.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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