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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죽어도 눕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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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5회 작성일 19-01-05 10:01

본문

    [나무는 죽어도 눕지 않는다]   /천헌옥

    문명의 이기, 깔끔한 도로포장, 시꺼먼 연기,
    가로변 나무들은 그렇게 아파서 신음하다
    말라 죽고 있다. 그러나 아파도 눕지 않는다.
    호흡이 곤란해 지고 수분을 받을 수 없어
    때로 하늘에 대고 소리치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향해 소리치고 때로 달리는 쇠붙이를
    향해 소리 치지만 아무도 듣는 이 없이 나무는
    그렇게 혼자 아프지만 눕지는 않는다.
    마지막 한 이파리마저 떨어져 죽어도 나무는
    눕지 않는다. 베임을 당하고 땔감으로 뽀개어져도
    나무는 눕지 않는다. 나무는 결코 눕지 않는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14 20:39:08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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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몫의 대왕 이지요
나무를 보면 항상 서 있기만
하지요 누우면 흙이지요
강한 메시지 오래 머물다 갑니다
천헌옥 시인님
시를 잘 모르지만
메시지 있는 시가 저는
매력적 이더군요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네 인생도
한 점 부끄럼이
하늘 우러러 볼 수
있는 삶으로 산다면
얼마나 좋겠냐 마는

하루에도 몇 번
얼치락 뒤치락이며
네가 이래서 이모양
그러니 문제는 너야
하와에게 전가 시키듯

우리 삶이 곧지 않아
늘 신은 자연을 통해
일반계시로 반성케 해
예술가의 예리한 칼로
해부되어 선포케 하네요

그런 이유로 시 쓰는데
자부심 갖고 매의 눈으로
세상속에 선포한다는 맘
너무 중요한 위치라 싶어
삶에 향그런 좋은시 쓴다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늘 염두하고 있는 마음이라
시를 통하여 많이 이들에게
영향력 있는 시에 찬사보내며
님의 시향 널리 휘날리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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