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 속 흐르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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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9회 작성일 19-01-06 01:53본문
참나무 속 흐르는 피
저 참나무 속 흐르는 피
천년을 살기 위해
내 혈압의 십 분의 일의 속도로
흐르고 있습니다
저 상록의 침엽에 찔린 바람
참나무의 절개를 못 꺽고
더 이상 떨칠 잎 없는 주변의
수많은 벌거벗은 영혼의
전송을 받습니다
심장없는 겨울바람에
길거리에 흩어지는
연인들의 칼바람 함성!
그래도 흰 눈 아래 숨쉬는
참나무 향기
다시 찾아올 봄바람을 위해
겨울바람의 히스테리를
달래 봅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14 20:44:3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저 참나무 속 흐르는 피
천년을 살기 위해
내 혈압의 십 분의 일의 속도로
흐르고 있습니다
저 상록의 침엽에 찔린 바람
참나무의 절개를 못 꺽고
더 이상 떨칠 잎 없는 주변의
수많은 벌거벗은 영혼의
전송을 받습니다
심장없는 겨울바람에
길거리에 흩어지는
연인들의 칼바람 함성!
그래도 흰 눈 아래 숨쉬는
참나무 향기
다시 찾아올 봄바람을 위해
겨울바람의 히스테리를
달래 봅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14 20:44:3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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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를 고치러 정비소에 와
기다리는 동안 손바닥 속 핸드폰으로
이 글을 쓰네요, 잘못된 입력에
몽땅 지워지고 또다시 쓰고,상관없어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다림 속에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나무속 흐르는 피는
올겨울도 지혜롭게 잘 넘길겁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시인님,
뒷뜰의 한 그루 참나무,
난쟁이 화 되어서 제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왠지 측은한 마음이 들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