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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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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340회 작성일 19-01-26 00:06

본문

꺾어지고 털려버려 말라비틀어지고 있다 

얽히고설킨 방패막이 

깊은 숨소리는

겨울바람을 들이마시고 

영역을 넓혀나간다

 

점점 굳게 닫아거는 

손잡이의 비밀번호는 

서릿발의 점호를 기다리는 

줄 서서 기다리는 수인 번호

푸른색 잉크의 낙서 자국도 

용서받지 못해 감금당하지만

언제든 기회만 있으면 

탈출을 시도하기 위해 

감추어 놓은 호위무사


미친 자 헝크러진 긴 머리채 같은 

숨긴 사랑으로 감싸 안은 대지 속에 

둥지를 튼 새들의 고향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03 12:48:4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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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꺾어지고 털려버려 말라비틀어지고 있다&nbsp;</p><p>얽히고설킨 방패막이&nbsp;</p><p>깊은 숨소리는</p><p>겨울바람을 들이마시고&nbsp;</p><p>영역을 넓혀나간다</p><p>&nbsp;</p><p>점점 굳게 닫아거는&nbsp;</p><p>손잡이의 비밀번호는&nbsp;</p><p>서릿발의 점호를 기다리는&nbsp;</p><p>줄 서서 기다리는 수인 번호</p><p>푸른색 잉크의 낙서 자국도&nbsp;</p><p>용서받지 못해 감금당하지만</p><p>언제든 기회만 있으면&nbsp;</p><p>탈출을 시도하기 위해&nbsp;</p><p>감추어 놓은 호위무사</p><p><br></p><p>미친 자 헝크러진 긴 머리채 같은&nbsp;</p><p>숨긴 사랑으로 감싸 안은 대지 속에&nbsp;</p><p>둥지를 튼 새들의 고향&nbsp;</p><p><br></p><div><br></div> <div class="content_copy">[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03 12:48:4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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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덤불은 새들의 고향, 그래서 사람은 이불을 덮고 자고 새들은 덤불을 덮고 자나봐요. 선아시인님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붉은선 시인님
어려움이 더해갑니다 무작정 한번 써보자 할때는 용감해지더니 .......ㅎㅎㅎ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리가 좀 곱슬곱슬 덤불 같은내 머리에도
사랑이 많이 감추어 있는지 찾아주세요  !!
            사랑감별사    선아2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덤불은 힘든 세상에
자신의 세포로 보호막은 쳤는지 모릅니다
삶도 그만큼 힘 들었을터,
그 넝쿨 속에 보호막으로 안겨있는 새들의 둥지를 구경,
덤불 같은 기구한 삶을 잠시 느끼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무리 힘든 세상속에서도
나름대로의 삶은 존재 하는것 같기에....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듯한 이불 속 차버리고
그 덤불의 집으로 이사하고 싶은 심정,
선아2 시인님의 의도는 이뤄진 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덤불이 있어 한 철 따습게 지내는 것들은 덤불이 오직 고마울뿐입니다.
집이 되고 대청이 되고, 주방이 되고, 이부자리가 되는 그 것,
지금도 그 곳에 날개 접고 단꿈을 꾸는 새의 노숙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선아2 시인님!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은 내가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들에도
삶은 아름답게 존재해서 제 마음을 기대게 해 주네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덤불이 새들을 따습게 해주니
새들의 고향 입니다.
시골엔 덤불이 많습니다.
선아2 시인님
덤불 속에 마음의 집 짓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색 잉크는 덤불 사이로 보이는 하늘일까요
말라비틀어져도 새는 그것을 둥지로 쓰는군요
선아2 시인님, 잘보고 갑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을 버티어 내는 냉이라는 식물을 본적이 있어서
겨울 냉이는 인삼하고도 안바꾼다고 하던걸요
다녀 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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