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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대화는 봄을 검색 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7회 작성일 19-02-01 07:06

본문

우리들의 대화는 봄을 검색 중



 

연고도 없이

동네 요가 센터에서 만난

우리는 아줌마

 

동네 공원 앞 작은 찻집 봄 봄

커피 한 잔과 국화차

  

향기가 좋아

 

스마트 폰으로

세상을 둘러본 물증처럼

사진을 교환하고

검색 창에 뉴스를 띄어놓고

우리들의 기쁨과 슬픔을

천장 위로 올렸다

드라이아이스처럼 바닥에

내려 보낸다

 

옆 테이블엔 낯선 두 청년과

노년의 두 여인

 

믿음으로 모서리 진 마음이 겸손해졌어요.

따듯한 말들이 사뿐히 걸어 다니며

흰 눈꽃처럼 덮힌 시린 저녁

 

사는 게 다 비슷비슷해서

편안한 사람들

오늘의 만남도

끝물이 들어갈  무렵

우리들의 대화는 봄을 검색 중    

봄이 오면 

훈훈한 봄바람 속에서 함께 산책할래?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10 14:28:2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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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이야기할 대상만 있어도
왜 그리 좋은지
봄이 오면 만나는 회수가 더 잦아 지겠군요

잘 보고 갑니다 쿠쿠달달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의 깊이가 알콩달콩 합니다.
동네앞 찾집 분위기처럼 한때 망중한을 느끼고 갑니다
봄은 맞아 더 훈훈한 시간 채워 나가시기를 빕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쿠달달 귀공자시인님

안녕히 잘
지내시옵니까

지금은 근신중인데 ...

님 여러가지로 감사 드리옵니다
그리고 송구스럽고 ...

잘 읽고 가옵니다
항상 근사하고 멋있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늘 핑크빛
그리움이
등을 밀듯이

라랄라
랄라
라랄라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찻집도 봄봄이고 시인님의 마음도 봄을 향하고 있네요
찻집의 평화로운 풍경이 너무 좋네요, 쿠쿠달달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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