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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에서 국경의 밤이 읽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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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3회 작성일 19-02-01 14:10

본문

구룡포에서 매섭고 짠 내 나는 해풍으로 단련된 과메기가 일품이라는 노포에서 

한겨울에 더욱 맛을 발하는 물미역에 마늘쫑 얹어 소주잔 나누고픈 어둑한 저녁, 

서쪽 산마루로는 잔광이 설핏 금빌 갈기를 휘날리면 잠겨 들더라만, 난롯불 덜 지펴진

아직은 한기가 남은 노포, 천막을 들치고 들어가 자리 잡은 탁자에 앉아 펼쳐 보는

'국경의 밤'


해 들지 않는 현장, 꽁꽁 얼어붙었을 작업화로 하루를 지낸 그는 지금 어디쯤을 지나고 있을런지


그 겨울 얼음 어는 압록강물, 쩡쩡 눌어붙는가, 방금 내 온 소주잔에 닿는 손가락이 아리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10 14:33:4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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