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사이로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겨울비 사이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37회 작성일 19-02-05 14:58

본문

겨울비 사이로




창턱을 넘는 볕살이 맨발을 보일 때 

한사코 구석에 닿았던 무늬가 옅어질 때


타인이 스쳐간 방에 불이 켜지고

그늘에서 자란 시간이 덧문을 열 때


두 개의 계절이 몸을 섞을 때

두 개의 심장이 갈라설 때


익숙함을 소모하는 어제와

철새처럼 둥지를 고치는 습성이 충돌할 때


앞을 보는 꽃과 뒤를 보는 나비가 서로를 알게 될 때

구름이 언젠가 사라진 골목 끝에 걸쳐 있을 때

모서리마다 꺾인 마른 뼈가 따스하게 만져질 때


오래 서성인 나무와 내통하고 싶을 때

그 나무에 숨어 사는 새의 울음을 듣고 싶을 때


거울 뒷면에 움츠린 나를 꺼내 와

문밖에서 기다리는 바람을 따라나선다


새파랗게 뜯어 먹을 문장들이

빈자리가 남긴 봄의 길목으로 모여든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10 15:00:50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아춰 움추렸는데  시 읽고
덩달아 아니 뒷따라  아아니 뒤따라
따라가고 싶습니다
어제 농로를 걷는데 세순이 방긋 웃더군요
조만간 만나자며 하이 덩달아 손 흔들며
떡국 맛있게 드시고
올 한해 건강하세요
얼쑤,
잘 읽고갑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시골길을 따라 먼저 오겠지요
풀의 향긋한 내음이 여기까지 풍겨오는 것 같습니다
음력설 쇠는 집들은 지금 한창 바쁜 시간을 지났을텐데
저는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기정님 떡국은 맛있게 드셨는지요
올 한해도 넉넉하고 따스한 인품과 함께
건강한 모습 보여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긋한 은유의 숲 하늘 올려다 보면 걸었네요
거슬림없이 불어오는 문장의 바람으로 읽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떡국은 드셨나요?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슬림없는 바람으로 읽으셨다니
과하지 않고 적당히 찰진 은유의 숲으로
느껴주신 것 같아 저도 기쁩니다
떡국은 가끔 평소에도 먹지만
설에는 더욱 맛나고 특별하게 다가오네요
고나님도 모처럼 가족들과 떡국도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일도
성취하시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장 이 이처럼 오똑하여 폐부를 찌를 때
그리하여 무작정 어디론가 나를 데리고 가자고 할 때

노랗게 속찬 배춧속을 파 먹는 듯,  상큼함을
느끼게 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야말로 추시인님의 글을 보면
꽃, 자연 , 해학, 사람의 마음이 잘 버무려진
노랗게 속찬 배춧속이 떠오릅니다
참 맛있는 노란색이죠
봄의 길목으로 가는 상큼함으로 표현을 해주시니
부족한 글에 윤기가 돌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비든 봄비든 어쩔 수 없이
한쪽은 새로운 세상에 많은 것을 건네줘야 하겠죠
모든 것이 순환의 고리 속에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제주의 불로초로 더욱 건강하십시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절과 함께 새날을 여는 이 봄의 언저리의 부근에서
미세한 것까지 파고들어 밖으로 끄집어내어 펼쳐보이니
우리 시인님의 내밀한 섬세함이 파도처럼 밀려듭니다.
거기 어느 쯤 따라 나서면 절로 시 한 소쿠리
공으로 가져 올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인사 올립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지내셨지요 힐링 시인님
이제 겨울도 봄도 아닌 시간이 조금 지나면
파랗게 올라오는 진짜 봄을 맞이하겠네요
해마다 봄은 손짓했을 것인데
못보고 지나칠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마음이 보는 세상이니
한바구니 가득 담을 준비를 해야겠네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릇한 새날과 함께 행복하세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엊그제 입춘이 봄똥을 물고 나왔네요.
시마을이 무성하게 봄의 축배를 올릴것 같습니다.
아~호~~!
봄, 봄
봄이 오는소리~~랄랄라~~
좋은 시상에 힐링 만땅입니다. 강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기운에 생기 가득한 노래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는 것 같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같이 축배도 들어 주시고
저에게 봄이 오는 소리는 아지랭이 피어오르듯
언제나 아련하게 꿈꾸듯 옵니다
행복한 꿈 많이 꾸겠습니다
최시인님도 봄날같이 행복하세요~~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선아2님
새로움이 피어나는 봄날
새파란 문장 많이 뜯어 좋은 글 많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먼 곳까지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Total 4,785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785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2-16
4784
신포동 댓글+ 4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2-16
4783
품앗이 타령 댓글+ 1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2-16
4782
타일 벽 댓글+ 2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2-16
4781
공전. 댓글+ 8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2-16
4780
올 킬 댓글+ 12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2-16
477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2-16
4778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2-12
4777
홍어 댓글+ 3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 02-12
4776
추심원 댓글+ 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2-15
4775
나무의 그늘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2-15
4774
2. 댓글+ 2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2-15
4773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2-15
477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2-15
4771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2-14
4770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02-14
4769
항아리 댓글+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2-14
476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2-14
476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2-14
476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 02-13
4765
아모르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2-12
4764
시그마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2-11
4763
꽃 반사 댓글+ 9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2-11
476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2-11
476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2-11
4760
고목에 핀 꽃 댓글+ 3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2-11
4759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2-10
4758
시름 댓글+ 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2-10
475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2-10
4756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2-10
4755 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 02-10
4754
공동묘지의 봄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2-10
475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2-10
4752
안목에서 댓글+ 2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02-09
4751
나비 설화 댓글+ 10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2-09
4750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2-09
4749
그리운 얼굴 댓글+ 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2-09
474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2-09
4747
화전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2-09
474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2-09
474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2-09
4744
자반 고도리 댓글+ 1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2-09
4743
부재 중 댓글+ 4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02-09
474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2-09
4741
아들의 방 댓글+ 8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2-09
4740
텔로미어 댓글+ 13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2-09
4739
눈 밟는 소리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2-09
473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02-09
473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2-08
473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2-08
4735
댓글+ 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 02-08
4734 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2-08
4733
충전 댓글+ 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2-08
4732
산다는 것은 댓글+ 1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2-08
473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2-08
4730
마중 댓글+ 14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2-07
472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2-07
4728
개화기 댓글+ 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2-07
4727
쟁기질 댓글+ 1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2-07
4726
입춘 지났으니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 02-07
472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2-07
4724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2-07
472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2-07
4722
사춘기 2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2-06
4721
팽창 댓글+ 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2-06
4720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2-06
4719
불꽃의 마음 댓글+ 16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2-06
471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2-06
4717
댓글+ 1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2-05
열람중
겨울비 사이로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2-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