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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 까지 잠입해 와서 /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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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12회 작성일 15-07-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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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 까지 잠입해 와서 / 힐링

 

 

 

꿈 속에 까지 찾아와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도 의식하지 못한 가운데서 아픔이 밤새워
노려보고 있었다는 것이 온 몸에 전율이 일게 한다
그 만큼 헛점이 많았다는 것을 뒤돌아 본다
언제나 아픔을 나를 놀려 보고 있었고
나는 방심하고 있는 사이 교묘하게 파고들어
공격을 퍼부었는데 조름에 겨워 골아 떨어졌다
아픔은 얼마나 맹렬하게 공격했는가
상처로 멍들어 어찌해주지 못한 나여
고작 한다는 것은 약국으로 달려가서 처방전 받아
약을 먹이는 것 말고 달리 없었다
삶이란 앞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서
여기에 욕심이란 바퀴까지 달고부터 견딜 수 없었다
어디론가 굴러가야 하고 굴러갈 때만이 살아 있는
나를 느낄 수가 있었다
영원히 이대로 굴러갈 줄 알았지
여기쯤에 멈춰 보니 모든 것이 헐거워지고
얼룩으로 멍들어 있는 내부를 들여다 보고 난 뒤
상처뿐이었구나 아픔이 어떻게 파고들어
생을 깔아 뭉겨 놓았는지 보게 되었다
꿈 속에 까지 잠입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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