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마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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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421회 작성일 19-02-09 00:11본문
실마리를 찾는다 / 부엌방
대못 머리에 실을 걸어
꾈 수 있는 것들을 보며
아무거나 뚫어본다
실만 튼튼하면 될 일
천 쪼가리도
아주 적당히 뚫어보고
종이상자도 뚫어보고
실만 튼튼하다면 될 일
대못 머리에 얹혀 감긴 실
굳이 밑으로 빼내어 본다
머리만 크고 어이없다
쇠줄로 갈아 눈구멍을 내
제 몸인 듯 실은 묶여
모두 다 뚫을 수 있겠으나
빈 종이를 뚫어지게 본다
구멍 크기를 생각하게 된다
머리는 거슬리지 않는데도
실도 끊어지지 않는데도
난 몸집만 빤히 쳐다보다
뾰족한 촉은 포기한다
내 몸 가는 곳은 뜨거웁다
엉켜지는 실타래는 겁이 나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의미심장한 뜻을 지니고
읽을 때 참 뜻을 접근하게 하는
이 바늘과 바늘 귀의 관계를 예리하게
접근해서 관찰하는 눈빛이 가슴을 후비게 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에도 살펴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항상 죄송합니다
힐링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도 일기 숙제를 사유체로 걸러
무슨 내용인지 모르게 쓰다 보니
시인이 되었다고 생각 된 답니다
고 1 때 국어 여름방학 숙제 였기에...
그런데 너무 돌려 썼으나 몇 년 뒤
아 그때 이 일로 마음이 그랬었지
그때를 돌아 가 볼 때도 있었지만
전혀 왜 이런 글 썼는지 모를 때도...
시는 수필이 아니기에 시작 노트
써야지 제 스토리를 쓴 것 아니고
주변의 일들 그 모든 것이 내자신
되어 심지어는 시한부의 인생도
되었다가 이별의 쓴 맛 느끼는 일...
'그때 이 시를 쓰게 되었을 까'를
생각해 보곤 할 때가 점점 많아
그래 그저 되어 보는 입장이었지..
우연히 제 작품이 다른 홈피에
입양 된 것을 발견하면서 누굴
왜 이런 언어의 조합으로 썼나?
시가 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몇 년 전부터는 아예 시만쓰네요
노력하는 모습 정말 아릅답네요.***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감사 드립니다
용기를 주시고
은파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기도 글이고 시도 글이지요,
그것을 읽는자가 시로 읽는가, 일기로 읽는가의
문제가 아닐런지요
글을 올리는 순간 작가의 손을 떠나지요
부엌방 시인님, 실로 구슬을 잘 꿰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떨어져
제목 수정했네요
조언에 감사 드립니다
사이언스 포임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은 복잡한 실타래의 고를 찿아내는 고통의 연속 같습니다
詩작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는,,,
잘 보았습니다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 실마리도
못찾고 힘드네요
고민됩니다
주손시인님
감사합니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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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뀌는 통에 햇갈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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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죄송하네요
전 제목은 비굴한 듯 해
바꿨어요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주말 행복하셔요
항상 감사합니다
러닝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못으로 구멍을 뚫었으니
매듭 짓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맥 잡혔네요
꽁짝마라고
그때문에죠
글의 실마리를 찾는거
였어요
러닝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