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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밟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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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2회 작성일 19-02-09 01:24

본문

눈 밟는 소리


 

흰 눈 내리자 

내 남긴 등 뒤의 발자국 

날 하얀 미지의 세계로 밀어냅니다

 

뜬금없는 백설의 환대에

하늘에서 내린 수많은 흰 별 

날 대장에서 원수(元帥)까지 

진급시키니


난 발자국만 남긴 

하얀 눈사람!

 

저 한 장의 디카 풍경화 속으로 

사라진 

 2월에 태어난 남자 

날 찾으려면 내 발자취를 더듬어야 해요 

그 발자국에 귀를 대면 들리는 소리 


뽀소 속,  뽀소 속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10 15:31:5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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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속의 전경이 그려지네요
소리까지도요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군요
녹을때 밟으면 뽀드득
잘읽고 갑니다
맛살이 시인님
교과서적 시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댓글없이 지나도
이해해 주셔요^.^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녹을 때 밟으면
꺼져 들어가며 나는 뽀드득 소리
더욱 정겹게 들리네요!

졸 시에 칭찬까지, 아닙니다, 글 잘 쓰시는
부엌방님,  시마을을 환하게 하고 계셔
감사합니다.
저도 댓글은 이곳과 그곳의 시차로 못 올리고
그저 읽기로 끝내고 있는 형편입니다
댓글도 역시 즉석구이 같아야 제 맛이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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