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맥문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60회 작성일 19-02-24 16:27

본문

맥문동 / 부엌방

 

풀잎 쪼가리 어림도 없는

이월에

땅속 안 검은 지열을 품고

썩은 은행알 곁에서

 

다 썩지 않은 낙엽 들추고

새카만 초록

잔설도 녹일 듯 등은

시퍼런 칼날

하얀 눈처럼 이월은

눈을 감아

봄 햇살의 아지랑이도 춤춰

 

삼월엔 일어날 듯 얼기설기한

지푸라기보다도 못한

축 처진 몸

보랏빛의 구슬 꽃은

언제 맺힐까

밤새 땅속 맥잡아 뿌리는

새하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27 15:08:09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추운 겨울에도 잎은 허기진듯 하지만
짙푸른 녹색을 하고 있더군요
지금쯤은 땅속에 맥을 짚어 일어날 준비를 하고 있겠군요

잘 보고 갑니다 부엌방 시인님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부엌방시인님
운동도 좋지만 무리하시진
마시옵소서 ...

그럼 님
오늘도 님께
여러가지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알록달록하고 싱글
벙글하게 즐겁게 ...
잘 보내시옵소서

그리고 기분좋게 즐겁게
잘 읽고가옵니다

그럼
정말 진짜로

상큼한
연인의 향기처럼

라랄라
랄라
라랄라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맥문동 고운 잎새의 연한 빛깔이
눈에 선하게 다가옵니다 .
이런 여린 것들이 겨울을 흔들어 보내고
저리도 깊은 찬바람을 밀어낸 자리가
봅인 것을 새삼 봄인 것을 뒤돌아 보게 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맥문동이 눈에 뜨이기는 쉽잖은 식물인데
부엌방 시인님은 그걸 잡아내셨군요
사철 푸르른 생명력이 문득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제겐 그런 식물이었는데
부엌방님 덕분에 다시 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철푸루른 꽃도피고
온순함 잏는듯 없는듯
다시보게 되는 풀도아닌 꽃도아닌
감사
들러주심 감사합니다
파랑새님^^

Total 6,186건 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76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4-19
5765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4-17
57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4-17
5763
4월의 개나리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4-17
5762
한 잎의 약속 댓글+ 2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 04-17
576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 04-16
576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4-16
5759
대낮의 범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4-16
575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4-16
575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4-16
575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4-15
5755
꽃 앞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04-15
5754
프리마켓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4-14
575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4-12
575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 04-12
5751
눈사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4-12
5750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4-12
574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 04-12
5748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4-12
5747
지옷토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4-07
5746
막걸리 캔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4-10
574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4-09
5744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04-09
574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 04-08
574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04-08
5741
황혼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 04-07
5740
목련(산문시)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4-06
573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4-06
5738
봄의 반란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4-06
573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4-05
57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4-05
5735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4-05
5734
점심 메뉴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4-04
5733
알펜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4-03
5732
봄밤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 04-03
5731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 04-03
5730
詩의 바깥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04-02
5729
목련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4-02
572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4-01
572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4-01
5726
퇴근길 늦은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3-31
572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3-31
572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3-31
572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3-30
572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3-30
5721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3-30
572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3-29
5719
새싹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3-29
571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3-28
571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3-28
57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3-28
5715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03-28
57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3-27
571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3-27
5712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3-27
571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3-26
5710
블랙 비너스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 03-23
570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3-25
5708
미용실 DNA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 03-23
5707
산수유 예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3-22
5706
늦었다 댓글+ 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3-21
570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 03-21
570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3-21
570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3-19
57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3-20
570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3-20
570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 03-19
5699
퇴근길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3-19
569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3-16
569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03-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