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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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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12회 작성일 19-03-02 23:03

본문

방 안에 햇빛이 차란차란 차요


반사된 먼지들이 잡히지 않아요

먼지를 발음할 때

목구멍보다 낮은 곳에서 문 두드리는

압축된 파열음


햇빛 위에 글씨를 써요

밝거나 뜨겁거나. 밤을 모르는

글자들은 불쌍하죠?


혀가 녹아요, 말라요

사막 한가운데 가져다 놓은 눈사람처럼.


숟가락 들어 햇빛을 퍼먹어요

벌어진 입에 혀가 없어요


햇빛을 방해하는 파리, 잡으려는데

손이 지워져요 그림자, 보이는데

파리는 그늘을 뿌리며 날아요

혀 없는 입안을 그늘로 채워요


시간이 햇빛 털어내면

한낮의 몽타주 그리고


그리고, 다시 먼지를 발음해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3 11:11:1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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