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 집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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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1회 작성일 19-03-05 11:02본문
모퉁이 집에 살았다
달을 본다
아파트를 비켜선 달
가로등위에서 환하다
빤히
내려다보는 모퉁이 집
한 남자 문을 열고
우유를 들여놓는다.
일렁이는 그림자들
아침이면 꺼지고 말 것들
등이 시리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3 11:25:16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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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퉁이는 서럽지요
불이 계속켜져있는 가로등은 시렵고요
아침에 우유한잔 들이는 손이
왠지 차가워 보이네요
목동인 시인님
오래간만에 오셨어요
반갑고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