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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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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2회 작성일 19-03-05 14:55

본문

친애하는 그들

활연




   타나토스에게 족쇄를 채운 시시포스는 도돌이표를 완성한 표본이니까

   시시한 포스는 흔하지만 카뮈가 말했듯 부조리의 왕, 바다와 하늘 중간을 날다 불타는 이카로스 날개, 작은 돌덩이일 것이나 태양의 혀를 맛보는 

   절망보다 눈부신 절벽은 없으니까

   가스 오븐에 머리를 박은 실비아 플라스를 사랑한다 모의 자살을 기획했으나 불귀의 객이 된 때문이 아니라 그의 연적 또한 똑같은 방법으로 죽었기 때문이 아니라

   이성복* 이전에 "아빠, 아빠, 이 개자식, 나는 다 끝났어."

   "사랑이나 증오로 흐려지지 않"는 "신의 눈"을 가졌기 때문이다



   * "아버지, 아버지…… 씹새끼, 너는 입이 열이라도 말 못해." (이성복,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1995)
   * " " 부분은 실비아 플라스의 시 「아빠」「거울」에서 부분 발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3 11:25:16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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