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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덮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416회 작성일 19-03-06 00:01

본문

낙엽을 덮다 / 부엌방

       

홀로 외롭다고 느껴질 때 낙엽을 덮어보자

발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

홀로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누구도 듣지 않는 곳

홀로 떨어져 나간 것들에게 물어보자

누구도 답하지 않는 곳

손으로 덮어 부스럭대는 소리를 들어보자

누구도 느끼지 못했던 곳

몸을 최대한 움직이지 못하도록 덮어보자

홀로 부서져 떨어져 간 소리

귀로 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열어 물어보자

머리끝까지 덮고 누워

홀로 우는 소리를 움직이지 말고 느껴보자

아주 낮은 곳에서

눈을 감고 아주 천천히 숨을 참고 견뎌보자

바람이 쳐들어 보는 곳

홀로 외롭다는 곳에서 단둘이 속삭여보자

바스락 부서져 썩을 곳

세상 끝에 닿아 떨어진 것들에게 물어보자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3 11:27:1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야랑野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르던 잎 낙엽으로 떨어지면 무상 합니다.
삼라만상의 만유의법칙이 무상이 그 끝인가요 아리송?
낙엽 덥고  푹 잡시다. 늦은밤 입니다 푹 주무세요 총, 총,,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송 달송 이신가요
덮어보면 삶의 강한 긍정 에너지가
스며듭니다
야랑시인님
감사합니다
살펴주셔서요^^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부엌방 시인님
낙엽 다 덮어셨사옵니까 ...

진작 알았더라면 사람을 좀 ...
아니옵니다

좋은 시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처럼 기분좋게 즐겁게
상쾌하게 ...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사랑스런 그댈
안아주고 싶듯이

라랄라
랄라
라랄라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미님
오늘도
라랄라
랄라
랄라라
즐건 하루되시고
외출 삼가 미세먼지요
궁에서 주무시는게 나아요
즐건하루 되셔요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로 하셨다면 존경합니다
경험 하셨어도 마찬가지
이렇게 바쁘신 와중에도 살펴주시니
봄나물 한가득 드시고 건강하시라 기도만 드릴수 밖에요
정석촌 시인님
항상 고맙습니다 진심입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목장은 들어 봐도 낙엽장?! 그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어차피 한 줌의 재 어디 뿌린들,,,
잘 보았습니다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낙엽장 괜찮은 생각이십니다
와우 ^^
주손 시인님
번뜩이시는 덧글에 매료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 뒤에 숨어보는 동화 같은 순간의 시간이
주는 그 지유와 자연과 하나로 합해지는 이 친밀감을
느끼게 합니다. 마지막 가는 낙엽의 숨결과
봄의 숨결이 섞여 있는 지점에서 느껴보는
이 돌화와 같은 순간들이 주는 포근함이란
살아 있는 시간 중에 최고의 시간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참 힘들 때
계곡에서 덮어 본적이 있어요
바로 어머니 품같은 포근함
고맙습니다
힐링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의 우는 소리가 끝날때쯤
새싹이 움트고 올라오지 않던가요
세상 끝에 닿아 떨어진 것들에게 물어보니
절망을 또 다른 기회라고 말해주는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들다보면
사람은 배제 합니다
그래서 낙엽을 택했습니다
죽을듯 하지만 나보다 못한 사람은
바닷가 모래알 처럼 많아요
그것을 덮어 보라는 것이지요
살 맛 나는게아니라 몇날 고민을 하지요
시간을 버는것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어보자!!! 뭐뭐 하자!

저는 이런 시풍들을 싫어 했습니다.

헌데 부엌방 시인님은 대 놓고 이런 건방진 넘아 나는 쓰련다 하시면서
쓰시는데
무엇보다도 상상력에 놀랍고 시 한편 쓰시는데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존경을 표합니다.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위에 아는 지인이
최근 자살이란것을 택했어요
혼자가 아니다 란것을 표현하고
싶었네요
실제로 낙엽을 머리 끝 까지
덮어보니 삶의 의욕이 살아나더라구요
먼지며 낙엽 부스러기 소리며
덕지한 터럭들 얼굴에붙어 옷에붙어
 털어 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났네요
감사합니다
삼생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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