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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물 트는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4건 조회 152회 작성일 19-03-09 11:35

본문

 

봄 물 트는 소리    / 최 현덕 

 

 

출산이 임박한 아가의 몸짓이다

꽉 찬 산달(産月)에 산모의 진통이다

꼬리뼈 통증, 갈비뼈 통증을 끝낸 3()

소리다 

 

바디필로우를 써서 몸을 받치고

초기, 중기, 후기 각각 나름의 신체적 고통을

잘 소화시킨 컨디션이 호조된 산모의 환호 같은

소리다 

 

겨우내 꽁꽁 언 땅을 열기 위해 마치

오랜 시간 자궁수축이 풀렸다가 말다가

자궁이 팽창되는 태동(胎動) 같은 탄생의

소리다 

 

막혔던 혈관이 뚫리는 소리

생명체를 부르는 소리 

 

씨앗이 트는 원음의 소리

봄 물 트는 소리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3 11:48:4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씨앗의 원음같은 봄물 트이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네요
아가의 탄생하는 소리처럼

잘 보고 갑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장군과 타협하느라 봄 물 트는 소리를 간직하기가
너무너무 힘들었다 하옵니다. ㅎ ㅎ ㅎ
고맙습니다. 선아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지의 용틀음 소리를 귀 기울리면 아마 놀라실겁니다.
장엄, 대장업이지요.
삼라만상이 입 벌리는 소리를 어찌 표현할 수 있으리요.
그렇쵸?
봄, 봄,봄이 와서 좋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고나 시인님!
아마 올 봄은 훅 지나갈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미세먼지의 훼방 때문에...
네. 좋은 계절에 좋은 날 잡아 보시지요.
좋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싹트는 소리!
어떤 태동이 이보다 더 신성하고
세상을 향한 묵시 적 포효가 곳곳을 지배할까?
생각을 해봅니다
시의 구성과 깊숙한 맛이 일품 입니다
모처럼의 발길 평안과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한 주가 훅 지나갔습니다.
주중엔 일에 묻혀 살다보니 이렇게 주말에 살짝 인사 놓습니다.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늘 응원의 메세지 감사드립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의 신성한 탄생의 비밀을 통해서
봄을 여는  위대함을 곰삭여 내는 단단함과
비유의 강력한 힘이 넘쳐 납니다.
언제나 감성의 말량한 언어의 미학에
심취하고 갑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응원의 메세지로 채찍과 힐링을 만땅으로 채워주시는
힐링 시인님!
고맙습니다.
그냥 잡설에 불과한 졸작입니다. 송구스럽습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동하는
작은 몸짖처럼ㅎ
매년 태어나는 생명의 호흡
모든 푸르름의 바탕색이라
이제 곧 푸른 날개가
사방으로 생동력을 뽐내며
날아 오르겠네요~^^
그 푸르름 만큼 최샘의 일상의 혈관
튼튼해지시길요~~~^^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변함없은 우정의 시인님!
양우정 시인님,
염려지덕에 탱탱한 혈관 유지토록 노력하겠습니다. ㅎ ㅎ ㅎ
고맙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토방위사령관님, 충성!
늘 지치지않는 탐라의 든든한 수문장 백록시인님이 납시었으니
심곡주 한동이싸서 택배보내드립니다. ㅎ ㅎ ㅎ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생명참의 태동
봄들녘 아가의 탄생으로
승화 시켜 쓰신 시 감상하며

제 아이의 탄생 때가
주마등처럼 뇌릴 스치니
참 세월이 빨리 지나 가네요

언제 '이 핏덩이' 클 건가
학수고대 하였던 그 기억도
아주 먼 옛날처럼 생각됩니다

이곳은 내일 한줄기
비내리고 나면 완연한 봄 되어
여기저기서 날 보러 오라 부르겠죠

벌써 파피꽃 들녘 속에
가슴에 물결치는 싱그런 환희
솨라라 솨랄라 생명참의 노래 소리!

춘삼월도 중턱으로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옵소서. 은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억만리의 봄소식이군요.
고맙습니다.
파피꽃,
하나님이 추위와 기근을 잘 극복하라고 보낸 불꽃이라고도 한다지요?
춘삼월입니다. 봄이 왔습니다.
이곳 서울에도...
이제 곧 개나리 진달래 만발하며 꽃시가 단단히 영글겠지요? 시마을에도...
고맙습니다. 은파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피꽃은 한국말로 양귀비라고 하며
캘리포니아의 봄은 파피꽃에서부터 시작되며
지난해의 강수량에 따라 좌우 됩니다

최시인님의 [봄 물 트는 시]의 시향 속
조국이 경제나 사회 정치가 순조롭게 펼쳐지길
학수고대하는 마음의 향으로 기도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한국에서는 화초로 키워도 부담되는 꽃이랍니다.
걸리면 영창갑니다.
캘리포니아의 봄 뜰은 천지가 양귀비군요.
그 물결이 대단하겟습니다. 감사 검사!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이 탄생하는데 어찌 3 고뿐이겠습니까?

마치 산실을 엿보듯 그 고통이 절절합니다.
여직 봄은 그저 오는 것이다, 생각을 하였으니 새 생명을 선물하는
만물에 미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모든 사물을 경이의 눈으로 다시 보아야 하는 뜻을 알 것 같습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 새로운 한 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최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 주말에 잠깐 안부 여쭙니다만,
한결같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주이천을 지날적이면 혹시 추 시인님이 이고장에 계신가 하고
궁금을 느끼며 지나쳤드랬어요.
늘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고가 어지간 하셨군요
온동네가  문전 성시를 이뤄  잔칫날을  방불케합니다ㅎㅎ

나들이 나서기  마땅한 나날 **
양지쪽이시길 바랍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만에 들른 불초소생을 이리도 아껴주시니
몸둘바를...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봄의 갈래를 쪽집게 진단을 내리셨는데
저도 그 돌팔이 의사에게 진찰받으러 가야겠습니다. ㅎ ㅎ ㅎ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의 산모가 시인님께 인사를 할 것 같습니다
봄날을 생산하는 산고의 고통을 이렇듯
잘 알아 주시다니
바쁘신 와중에도 짬나면 내놓으시는 필력과 심상,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소설로 다져진 저력이겠지요
흥미롭게 잘 감상했습니다
햇살 환한 봄날처럼 늘 건강하십시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모의
그 산통을 어찌 잊으리요.
대지의 움트는 소리도 역시 산통이겠지요.
봄을 겨우내 기다렸습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강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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