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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서 나를 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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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24회 작성일 19-03-10 08:07

본문

물 속에서 나를 건지다


지리산 뱀사골에서
멱을 감다가
물 속에서
수경을 하나 주웠다

햇살의 굴절은 이끼의 시간을 따라 가고
탁류의 광포는 여울지나 침잠하고
어둠조차 투명에 착상하지 못한
심연의 아늑한 하얀 자궁

내 색안경을 벗고
하얀 테에
말간 유리알 수경을 썼다

내 유년이 언뜻언뜻(*)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3 11:50:53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의 파랑새님
 좋은 시 잘읽고 가옵니다

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신나고 즐겁게 ...
행복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멋진 7운 율의 시를
엮어 드리듯 곱고 예쁘게

라랄라
랄라
라랄라

파랑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뜻 유년이
가시처럼 걸리면
하드가 간절히 먹고
싶기도

언뜻 만나는 거도
연유가 있는 듯싶습니다
아름다운 장미시인님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례 화엄사 건너
뱀사골에  이르면  먼 산 풍치에  빠질 것이 아니라**

계곡수에 빠진  수경을 찾아야 할 듯합니다 ㅎㅎ
석촌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닥 보이는
시퍼렇다 못해
영혼의 초록색이
마냥 텀벙 뛰어들게 만드는
늘 같은 수온으로 맞아주는
뱀사골 입구에
석촌시인님 무료입장권
맡겨놓았습니다
ㅎㅎㅎ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능청스러움으로 뱀사골에서 생긴
유년의 시간을 그 수경을 통해서 투사해 보이는
주도면밀함에 놀랐습니다.
그 수경 뒤에 숨겨져 있는 역사는
살짝 뒤로 밀어두고 .............


파랑새 시인님!

파랑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맥질하는 시간동안
잠자리가 제 발바닥 각질에
알을 슬었습니다
올 여름 알 돌려주러 다시
뱀사골 다녀와야 합니다
시간되시면 힐링시인님 초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주었지요
검은 고무 수경 끊어져 버려
노란 애기 고무줄 엮어 쓰고
올갱이도 잡았던  너무차가워 맑아
심장마비 올정도 였지요
쑥으로 유리 닦았던
어머니 품같아 나오기 싫었지요
지금도 이분 가까이 물속에
있는답니다
잘읽고 갑니다
뜻은 잘 몰라서 언 뜬 댓글

쓰기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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