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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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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1회 작성일 19-03-10 19:50

본문

식탁의 슬픔


도골



이 오랜 고요를

내가 만들지 않았어


한때는

주변머리가 시끌벅적했어

집안의 주인공인 것처럼


어느 순간

소리가 사라지더니

하루 한번 햇살이

조금씩 다른 길로 들러도

초인종이 집안 간을 봐도

세상이 뒤집힐 거라 해도


어른 둘은 안방에

애들 둘은 자기방에

누워만 있어


지저분하다고 뭐라 안할테니

넷이 한번만 앉아준다면


사는 게 그리도 힘들었을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3 11:53:42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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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많지도 않은 식구들이 한자리에 앉아 밥 먹는게
그리도 드문 모양입니다
하루 한끼 정도는 한자리에 앉아 밥을 먹는 법이라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도골 시인님

도골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 가족 극단적 선택, 을 풀어낸 것인데.
선아2님의 해석처럼 바쁜 세상 일주일에 한 끼 정도는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이 좋겠지요.

알찬 일주일 만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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