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0회 작성일 19-03-11 14:23

본문

                     - 봄 -

                                     이장희


지난 밤 내린 눈은 옷가지를 주섬주섬 들고 떠났다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새의 목소리는 커진다

초록을 하나하나 달고 있는 나목

바위틈에 매달려 눈을 뜨려는 개나리

가로수가 햇살을 휘감는다


길을 걷다 정수리를 만지니 따듯하다


지팡이를 짚고 어디론가 가는 노인

지팡이 발자국 소리가 맑다

굽은 허리에 달라붙은 설렘

정자로 하나둘 모여든 하얀 웃음

고요하게 깃털 같은 웃음소리

이마에 주름 하나씩 달고 나온 노인들

겨우내 묵혀두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번갈아 볼록해 지는 두 볼의 미소

수줍어하며 정자 주위를 서성거리는 비둘기

정자를 떠나지 못하는 햇살

노인들의 졸음을 떠받고 있던 햇살이 웃는다


봄은 그렇게 손가락을 펴고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4 11:03:4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안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평온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참 평화롭고 모든 것이 좋아보입니다
이장희시인님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에 대해 시를 쓰는 게 제일 어렵습니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라 하시니 반은 성공했네요^^
늘 건필하소서, 사이언스프임 시인님.

Total 4,902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902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03-20
490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3-20
4900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03-20
4899
월척 댓글+ 2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3-20
4898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03-20
4897
파도가 푿다 댓글+ 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3-19
489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 03-18
4895
솔밭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3-18
489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3-18
489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3-18
4892
몽당 댓글+ 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3-17
4891
댓글+ 4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3-16
4890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3-16
488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3-16
4888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3-16
4887
행복은 댓글+ 2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3-16
4886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3-16
4885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3-15
488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03-15
4883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3-15
4882
동지 댓글+ 3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3-15
4881
월동배추 댓글+ 4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3-14
488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3-14
4879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3-14
4878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3-13
4877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3-13
4876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3-13
4875
염화의 강 댓글+ 3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03-12
4874
파파라치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3-12
487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3-12
487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03-11
열람중
댓글+ 3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3-11
4870
쇠수세미 댓글+ 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3-11
4869
빨강 댓글+ 4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03-11
4868
봄 카페 댓글+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3-11
486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3-11
4866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03-10
4865
식탁의 슬픔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03-10
4864
봄이 아니지 댓글+ 1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3-10
4863
댓글+ 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3-10
486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3-10
4861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3-10
4860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3-10
485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3-10
4858
장미의 우기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3-09
485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3-09
4856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03-09
4855
봄이 오면 댓글+ 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03-09
485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3-09
485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3-08
485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3-08
485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03-08
4850
춘 망 ( 春 妄 ) 댓글+ 1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 03-08
484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 03-08
4848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3-08
484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3-07
484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3-07
4845
고로쇠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3-07
484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3-07
484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3-07
484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03-07
4841
발 상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3-06
4840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3-06
4839
위로 댓글+ 7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3-06
4838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 03-06
4837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3-06
4836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3-06
4835
감기약 사랑 댓글+ 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3-06
4834
종로에 가면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03-06
4833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3-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