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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止揚)되는 삶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9회 작성일 19-03-12 12:09

본문



지양(止揚)되는 삶/ 김 재 숙

  

 

손톱 끝에서

이해와관계를 싹 둑 자르고

거품으로 둘의 상관을

뽀드득 씻어 버렸다

더 높은 단계로의 이양은

미궁이 된

고정 된 수입과 지출은

달의 끝을 매번 피해도 

서른 아니면 서른한 번째

도주하는 소망이 되고 마는

그리하여 목말라하는

더 나은 삶은

요란한 광고 몇 줄에

본디부터

공약으로만 존재한 텃밭에

주저앉는다

하여

도리어 한층 더 높이

지양되는 정신적 삶이 되고자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

충격의

파고를 예의 주시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3-15 14:37:5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법의 서슬이  붉은 뱀의 혀로 구불어질 때

초근목피에 매달렸던
풀잎의  여린 날이  시대를  결국 동강냈지요
하찮은 풀의 힘이지요
석촌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수록 힘듬니다. 세상은 구불구불 혀로 다 말해 버리고  남는건  없는 것 같습니다

질기게 다 살다, 다 살고 가는 세상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꾸벅^^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마디로 쥐꼬리만한 월급으로는
30일이 됬든 31일이 됬던
살기가 어렵다는 이야기 같네요
지양이란 단어가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란 뜻이라면 말이지요
요즘 단어 공부 많이 합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붉은선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기 힘든 세상에 뭉쳐 가지 않으려고요  정신을 고양시켜서......

그래도 선아2 시인님은 잘사세요  행복하게 만족스럽게  생이 부담스럽지 않게요~^*^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그런 내용도 시에 들어 있었어요

모든걸 내려 놓고 내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사니
참 괜찮은 노년을 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디 가서나 금세 어울어지고 환영 받고 있으니
나만한 삶도 없지 싶습니다 .....이렇게 자랑질도 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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