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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455회 작성일 19-03-28 12:56

본문

사과 씨 / 부엌방

 

사과를 앉혀 툭 반을 갈라 쳐다본 씨

 

그 속은 모래사장 별빛과 같아

새카만 눈망울로 가까스로 매달려

속껍질 속에서 나올 줄 몰라

 

밖을 못 봐서도 아닌 달달 볶인 심장

 

까만 번짐 하나 없이 단단한 마음은

삽살개의 눈망울 떠는 것 같아

 

거칠거칠한 내 손으로 만져도

덥석 달라붙기만 하는지

 

언젠가 지구 한 바퀴 빛 가두고

똑소리 내고 떨어져 놀란 눈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4-03 10:54:2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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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의 품격!
그 속에 갇힌 씨는 새까맣습니다

박았 세상 그리움이 숯덩이처럼 탔을까요?
사과 씨를 볼 때마다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검게 숙성된 눈빛으로 바라보는 침묵에,
평안을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의 씨가 수채구멍에
덜렁 붙어 반짝였습니다
살펴주시는
따스한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두무지 시인님
즐거운 오후 되셔요^^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리한 감성에
좋은 글이 탄생했습니다
몇점 사과 씨를 팔기 위해
한 철의 인내, 침샘이
문을 열었네요!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씨를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한번은 반쪽을 그대로 먹으면서 씨를 보고
써보았지요
졸글에 따스한 댓글에 감동합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를 쪼개면 놀란 눈이 나오던 가요 ㅎㅎ
자심도 하십니다
시안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좋은 저녁 이어 가세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엔 목젖인줄 알았어요
그 다음은 심장인줄 알고
침착하게 자세히 보니 아기의 눈 이었네요
주손 시인님^^
살펴주시어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셔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상 대하는 사과 속에 마주 하는 씨앗이
이처럼 놀라운 비밀의 눈빛으로 다가올 줄
몰랐습니다.이것을 포착하는 예리한 눈빛으로부터
빚어지는 감동은 곱절이고
넉넉한 포용의 세계로 이끌고 있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봄꽃은 보따리가 빌린것이라
못쓰네요
씨 라도 올렸네요
여행한번 가고싶네요
보따리 가지러요
감사합니다
살펴 주셔서요
힐링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씨는 쪼맨하고 과육은 그렇게 큰가요?
사과를 볼 때마다 그런 비능률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사과꽃은 너무 예쁘지요
봄날에 꽃의 날이 왔네요, 부엌방시인님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달 볶인 심장의
새까만 아픔으로 단련된
그 씨앗이 결국 싹을 피우고 사과즙으로
내게 스미는 윤회 같은~~

감사합니다~붴방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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