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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한 사업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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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03회 작성일 19-04-03 13:05

본문

 

 

 

 

 

 

 

 

이만한 사업 어디 있나요 /추영탑

 

 

가게 세도 자릿세도 줘 본적 없어요

그저 웃음이 집세고 몸뚱이가 가겟세지요

번듯한 젓갈 집 한 귀퉁이 땅바닥에 사시사철 판자쪽 깔고앉아

새우젓, 잡젓, 멸치젓, 담긴 작은 동이가 진열대, 보시기 하나가 저울인

나홀로 사업

 

 

사장 겸 종업원이 되어 가다리는 푼돈 손님

동이 째 사가는 손님은 젓갈 집 손님이고 낱돈 손님은 내소님,

분별있는 손님들이 더 잘 알아서 문서 없는 암묵의 영수증에 눈도장

찍으면 계약이 종료되는 사업,

 

세든지 어언 이십 년, 먹고 살기 힘든 때

이런 사업은 어떠냐고, 꼬시는 젓갈 집

사장님의 제안에 넘어가

빼도 박도 못하는 좌판하나 놓고, 얼치기

젓갈장사가 되었지만

 

서글서글한 눈에 웃음기 놔 본적도 없어서

푼돈 쥐어주는 단골 만나는 재미로 하루가 가지요

세월도 묶어두면 돈이 되는가

그렁저렁 생긴 초가집에 연기 나고 밥 익는 냄새 나면 그게

사는 거지, 사는 게 뭐 크게 간판 걸 일인가요?

 

며칠에 한 번씩 찾아오는 젓갈 집 진짜배기

사장님, 한 가게에서 눈 돌리고 살지만 내 집 손님 되는 날엔

그래도 남자 냄새가 밤을 밝히지요

 

그이 오는 밤이면 그래도 여자가 되고 남편이 되는 반 쪽 인생,

먼저 간 남편 사진 돌려 놓을 땐, 속죄하는 마음으로 밤이 사라지고

왜 사는 지도 모르게 서글퍼지는데

 

 

굴뚝새 울음새는 창밖에 찾아와 울고

방안을 휘젓는 문풍지 소리 몸서리치다

저 혼자 잦아드는 걸 보면 꼴딱밤 날은 새는데,

 

그래도 아무도 내 눈물 본 사람은 없었다네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4-10 16:19:12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장  좌판대에서 눈물도, 세월도 팔고
인생도 배우네요
오고가며 어려울 때 마음을 여는 인정이면 좋겠습니다

그걸 미끼라고 투자를 노리며 접근하는 사람은 없는지,
적게 벌어 절약하며 사는 삶!
필부의 가난한 삶의 모범 답안을 보듯 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영산강 다리 건너며 생선집, 젓갈집이 수두룩 했습니다.

가게 한 귀퉁이에 자그마한 젓 동이 몇 개 놓고 푼돈 어치 파는 아낙네가
있었는데 그 사정을 조금 알거든요.
그래 그 분을 생각하며 글로 써 보았습니다. 지금은 물론 고인이 되었지요. 감사합니다.
허리 부러지게 절하고 악수하던 사람들 봄바람에 날리 듯 어디로 샀는지. ㅎㅎ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짭짤하면서 고소한 새우젓갈 냄새가 나는
수육에 찍어먹는 맛
굴뚝새 울음소리에 맘이 가라 앉았습니다
그래도 아무도 본사람이 없으니
천정이 꺼지는 기분입니다
젓갈 한통 사러 가고 싶네요
조개젓갈을 좋아 합니다

네 즐거운 오후 되십시요
추영탑 시인님^^
감사합니다
맛난 젓갈 맛보고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엔 목포에서 통통배로 젓갈 생선을 싣고 강을 따라 올라 왔습니다.
영산강 다리 옆에, 밑에 젓갈 생선집이 즐비했었지요.
선창도 있었고요.
지금은 강변이 깨끗이 정비 되어 홍어 거리가 되었습니다.

그  귀퉁이에서 꼼짝 않고 수십년, 젓갈 파는 부인이 있었습니다.
우음을 잃지않고, 꿋꿋했지요. 
저 세상에서는 아마 반듯한 젓갈집 사장님이 되시지 않았을까?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다 참다 마지막 두연에서 박장이 대소의 뺨을 후려쳐 실신 했습니다ㅎㅎㅎ
바쁜 시간에 사진까지 돌려 놓을 줄이야, 반가의 예가 허리춤에 조금 남아있는 여인인가 봅니다

새우젓갈 같은 짭짤한 얘기 짭쪼름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시엔 남의 눈총이 꽤 세었던 시절입니다.
젊어서 홀로 되었으니 욕할 일은 아니고, 자식 하나 키우면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니, 장한 길을 갔다고 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젓갈은 역시 곰삭아야 맛이고
거기다 눈물까지 가세했으니
기막힌 맛입니다~

전대 풀어 웃목에 밀쳐두고
바람에 떠는 문풍지 하소연이라도 들어주려면

핑계처럼 소나기라도 한 소끔 퍼부었으면~~~ㅎㅎㅎ

감사합니다 추영탑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우젓에 골뱅이는 어떤가요?
그렇게라도 살아가는 방법이 있었으니 다행이지요.

지금도 한쪽 귀퉁이에서
손님 기다리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파랑새 시인님,  *^^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 눈물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 요즘의
현실 같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더불어 살아가야죠....
형님...^^
댓글은 처음 인 듯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김부회 시인님!
찾아주신 것만도 감읍한데, 형님이라 불러주시니
우선은 나이덕분으로 치부하겠습니다.

옛날 영산강변에 선창이 있었고, 그 중 하나의 가게 귀퉁이에
자리를 깔고 생을 이어가던 어떤 부인의 이야기를 한 번 졸글로 올려보았습니다.
그도 살아가는 방법의 한 가지이겠습니다마는

군림하는 자의 아래쪽엔 언제나 그의 입맛을 맞춰가면서  자신의 조그만 삶을 꾸려가는 부류가 있게 마련... 이니...

김부회 아우님이라 불러도 될는지... 조금은 송구하고 망설여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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