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거울 밖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08회 작성일 19-04-07 11:12본문
거울 속 , 거울 밖
빛이 없으면
그 속에는 아무도 들어 갈 수 없다
갑자기 백열등에 밝혀진 신비의 세계,
뛰어든 날
말없이 잠시 머물다 가라 내버려 둔다
흩어진 머리 초췌한 얼굴
흙 묻은 바지,
고단했던 하루의 현실이
메아리 없는 거을 속 주인이 된다
그 노인은 거울 밖 서 있는
이방인을 바라보며 마주친 동공 속
미로를 헤매다 남긴
수 백의 발자국
등 뒤에 한 짐을 진
지친 노쇠를 본다
오늘도 외계인은 외로히
사라지려나?
스위치 내려지자
약속이나 한 듯
거울 속 노인도
거울 밖 외계인도
서성이던 여운과 함께
어둠 속 으로 사라진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상이 되어버린 거울과의
만남속 비교된 둘의 만남
빛의 의지한 삶
심오합니다
거울의 단면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일도 어렵게 진행될 때
스스로를 바라보며 위로를 할 때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 속의 나///
어쩌면 외계인이 되어버린 듯
좀 쓸쓸합니다만...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을 볼 땐, 잘 가꾸자고
보는데 자꾸만 달라지는 모습에
쓸쓸한 마음이 앞서가는....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내가 거기 있었습니다
나의 또 다른 면을 바라보는듯
잘 보고 갑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제 얼굴을 직접적으로 본 일이
없다보니, 저 거울 속 나라고 불리는 나,
나를 부정하고 외계인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