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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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556회 작성일 19-04-08 05:45본문
살
석촌 정금용
감칠맛은
어디만치 갈 자유로운 이완 일까
눈총이 쏘아보는
게걸 따라 터질 듯 부풀어 올라
감당 못 할 뜻밖에 상대
한 때는 그럴싸한 풍채로 부티난다는 선망의 적
이제는 눈금 앞에 무색해져
얇아질수록 때깔 난다 에 당한
치도곤이라니, 웬일?
감싸야 할 보드라운 속내가 쌓여
탈이 날 무게라니
별 것도 아닌 몇 숟갈에 부피를 의식할 밖인
스스로 못 이겨
미각이 시저匙箸 불러 추는 춤에
보얗게 맞장구친 무른 살성
물만 마셨다는
긴가민가했던 거짓말도
들통나버렸다
솔깃한 식탐에 빠진
그 어정쩡한 자세에
그만!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식탐 많은 저는 요즘 길을 나서면 굴러가게 생겼습니다
남들은 봄이 오면 입맛도 떨어지기도 한다는데
어디서나 입맛은 살아서 살을 만들어 내나 봅니다
이 군더더기 살이 더 자라지 못하게 운동하러 갑니다
정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이 치유하는
생활의 자태가 흔적없이 말쑥해지시기 바랍니다ㅎㅎ
고맙습니다
석촌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살거리는 맛 때문이지요
살며시 다가온 살살
살이 살짝이 옵서예
삶의 살은 통통이 좋은 듯
엄청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정석촌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몸 인데도
제 멋대로인 여기저기, 군것질이 불러들인 지방자치단체의 아우성 입니다ㅎㅎ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운 소재에 시맛이 맛깔 납니다
늘 건필하시고 밚은 발전을 빕니다
외출 하느라 몇 자 남깁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곁에
막무가내로 따라붙는 어쩌지 못할 짝꿍이겠습니다ㅎㅎ
고맙습니다
석촌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랫배를 슬쩍 만져 봅니다
좋은 하루요^^*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민한 사생활이오니
얼른 손길 거두시기 바랍니다ㅎㅎ
고맙습니다
석촌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들면 그래도 살이 쪄야
덕스러워 보이는데 은파는
여전히 100파운드도 안됩니다
보통 캠프에 다니면 많이 먹어
살이 찌는데 먹을 시간이 없어
대충 넘어갔더니 낭패라 싶네요
아랫배는 그대로 유지시키고
얼굴만 살찌게 하는 방법은
없을 건지 매우 궁금 해 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게릴라처럼
불쑥불쑥 나서는 통에 한 숟갈에 민감해지는 쏠림현상에 아득한 나날입니다, 저도요ㅎㅎ
고맙습니다
석촌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근래 한 끼만 먹을 때가 많았더니
체력의 한계를 많이 느껴 이렇게 살다간
그냥 쓰러지겠구나 먹는 걸 즐겨야 겠다 ㅎㅎㅎ
오늘도 비젼스쿨 다녀오면서 새삼 느껴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오자마다 쓰러져
자다가 일어나서 시계보니 새벽이더이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