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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버섯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81회 작성일 19-04-09 00:13

본문

검버섯 / 부엌방

 

그들의 질긴 고초의 숲

 

붉은 피는 모른다

뜸 들이는 살점에 곶

곧 우그러들 별점(-)

 

원시 동굴의 언어를 본뜬다

산의 일번지는 빛의 광기

녹진 날의 기억이 솟는다

 

피에 꽃을 내미는 밤

너는 흙의 구어체

 

()를 살피는 글도

점도 아니다

 

우듬지 피의 각골(刻骨)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4-11 15:12:0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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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의 각골//
제 얼굴을 보고 시를 써 주시다니
천리안의 시인님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 가지세요,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을 보고 인간사와 마찬가지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맛살이 시인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와 인간사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뵈오니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싣딤나무 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셔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꽃이 영원할 수는 없지만
검버섯은 불멸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인생만세 시인님
살가운 발걸음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그 검은 꽃 떼려고 줄을 선대요
인생의 고화일 텐데 간직하며 살아야죠 ㅎㅎ

잘 보았습니다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에 손을 대는게 아닌데
참 꽃은 가지를 뚫고 나온 것인데
그것을 댕강잘라버리면
피가 타다가 숨지요
주손시인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마지막으로 피는 꽃이
저승꽃이라 하던데
이 감버섯꽃을 설법했으니
인간사의 고뇌를 한 줄로 완성까지 했으니
부처가 아니신지요.

부엌방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세상에서 피울 수 있는
마지막 꽃,
그런데 왜 사람은 그 꽃이 지기도 전에 먼저
떠날가요?

글의 구성이 오묘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는 빛이 뭐니 뭐니 하는데
저는 그래 보지 않습니다
피가 심심하니까 많이 돌다 보니까 근질근질 하거든요
그래서 피가 좀 멈추어 잠이 듭니다
곰팡이 낍니다
그러다 깨어보니 천정에 꽃이 피었네요
불멸의 꽃 검버섯
그냥 막 가는 데로 감정가는데로 뛰다가 엎어진 경우라 생각하십시요
전 그래도
글하나 올려야
시인님들 댓글에 살짝 발들이는 재미로 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따스한 발걸음 잊지 않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좋은 오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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